부부 대화 "여보! 당신도 운동 열심히 해요" "어디 아픈데는 없나요" 물리치료를 받고 제대로 운동을 해보고싶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셨던 아버지 매일 운동을 하신다 면회오신 어머니와 대화하면서도 물리치료 중이시다 의지없이는 보행이 불편하신데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다리에 근육이 붙으셨.. 노인의 마음 2012.09.09
방금 초상집에 다녀오는 길이다 방금 초상집에 다녀오는 길이다 고인은 94세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셨고 최근까지 사무실에 출근을 하셨다고 한다 아들이 많아 병풍처럼 둘러서서 문상객들을 맞는 모습이 웬지 든든해보였다 구순이 넘어 호상이라 그런지 초상집 분위기는 별로 슬프고 어둡게 보이지는 않았다 검은 .. 노인의 마음 2012.07.09
94세 어르신의 건강비결 94세 어르신의 건강비결 일반적으로 서류상으로는 65세 이상을 노인이라 하지만 자신이 노인임을 인정하는 나이는 72세부터 75세 사이인것 같다 그 연세에 노인복지관에 회원등록을 하시면 10년간 계속 건강하게 나오시는 분이 대략 20% 정도인것 같다 본인 병환 또는 배우자 병환간병 등으.. 노인의 마음 2012.07.09
양력설에..... 양력설에.... 아침 9시에 집을 나섰다. 노인병원에 계신 어머님을 뵈러가는 길이다 준비물은 지난 주부터 차근차근 준비했으나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다른 말씀을 하시면 어쩌나 약간 염려가 되기도 한다 원래 음력설을 쇠어 왔으나 병원에 계시면 이중과세.. 노인의 마음 2012.01.02
2011을 보내며... 2011을 보내며 누구보다도 연말을 기다려왔다 의사가 말한 3개월의 조리기간이 12/28에 끝나기 때문이다 이제는 운전도 등산도 앉는 것도 허락될 것이다 엊그제는 마침 경운회 임원 송년모임을 한다기에 처음으로 운전을 해서 경기여고에 가보기로 했다 3개월만의 운전 나들이였는.. 노인의 마음 2012.01.02
10/10 퇴원후 퇴원하여 집에 와보니 며느리가 반찬을 해와서 푸짐한 점심상을 차려놓았다 입원중에는 사골국이랑 반찬을 놓고 갔었는데 잘해줄려고 애쓰는 며느리가 고맙고 미안하고... 밥먹고 집안을 둘러보니 웬일로 반들반들 깨끗했다 맏딸이 청소아줌마를 대동하고와서 대청소를 해주고 .. 노인의 마음 2011.12.26
추석엔 비가 온다는데..... 2004년부터 해마다 성묘를 가서 4형제가 권속을 이끌고 어머니 모시고 아침 8시에 예배드린 후 각집에서 싸온 음식들을 나누어먹고 각자 친정에도 가야하니 11시경에 해산 했었다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이십여명이 내집에 와서 하루밤을 자면서 4끼를 먹으며 지지고 볶던 시절은 옛말이고 너무나 스마트.. 노인의 마음 2011.09.10
친정 성묘 친정 성묘를 어머니를 모시고 추석 1주일 전에 둘이서 가게 되었다 하늘은 청명하고 나무들은 진초록으로 투명하게 깨끗하고 바람만 선들거리지 늦여름의 기운을 뿜어내는 아름다운 날씨다 77번 자유로를 계속 가다 당동 인터체인지 문산에서 37번으로 접어든다 엄마는 새로 난 길이 너무 좋다고 감탄.. 노인의 마음 2011.09.10
목사님 방문 받으신 아버지 목사님과 이야기중인 아버지 팔드신이가 김옥희씨 엄마같은구역이고 친하게 지내는 분 예배중이다....아버지 얼굴 좋으시지? 아침 9시반에 진주에 도착해서 엄마교회사람들 구역장과, 구역원 김옥희-엄마가 동생이라고 부르는-노인을 태우고 4명이서 출발 목사님은 전도사와 보조전도사랑 세분이 교.. 노인의 마음 2011.07.22
7/7 아버지 안색이 일기예보.........맑음 그동안 매일 남양주병원에 전화해서 간호사에게 꼬치꼬치 묻고 간병사에게 연락해서 어떤가 물었다 지난 주에 뵜을때 안색이 누렇게 떠있고 윤기없고 열에 기침에 그리고 표정이 너무 어두워 가슴이 아팠다 엄마는 오죽하면 영정사진 걱정을 했을까 엊저녁에 전화하니 엑스레이 찍어본 결과 가래가 .. 노인의 마음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