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어머니 20160703 92세 시어머님께 또 뇌졸증이 왔다. 세번째로 쇼크가 온것이다. 지난주까지는 보행기 의지해서 걸으셨는데 갑자기 왼쪽이 마비되셨다. 아침에는 평상시와 다름 없이 복지관 버스를 타고 가셨는데 귀가길에 버스에서 내리다가 주저앉으시더니 도통 일어나지를 못하셨다. 겨우 부축해서 .. 자작 수필 2016.07.03
음악광 나서는 일이라면 질색인 사람이지만 남들앞에서 노래부를 일만 생기면 절대 사양을 안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악보읽기를 한글읽듯이한다 처음보는 악보로 노래를 부를수있고 길이던 산이던 아무때나 툭하면 목청을 뽑기를 겁내지않는다 지난가을에는 짝꿍노래자랑 대회에 출전하여 대.. 자작 수필 2015.12.28
웃어서행복하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은 어찌보면 억지같이 들리기도한다 그런데도불구하고 맞는말이란 생각이다 상담실에서 4년간 근무해온 나는 내담자와 눈이 마주치면 반사적으로 웃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생긴것같다 얼마전 방문했던 여자어르신의경우 내가 웃으며 반갑.. 자작 수필 2015.07.16
전철 사고 20150402 4월2일 외출중인데 저녁 6시가 되니 빗방울이 후둑후둑 날씨가 수상하다 교대역에서 딸이랑 약속 아니었으면 그냥 취소하고 귀가를 재촉했을것이다. 9시 넘어 일 마치고 나오려니 밖엔 완전 폭우 수준으로 퍼붓고 있었다. 우산도 없는데 황당했다. 딸이 우산을 사온다고 뛰어나간새 아까 .. 자작 수필 2015.07.14
앞뜰에핀 복사꽃 20150409 앞뜰에핀 복사꽃 그리고 꽃사이를 날으는 꿀벌 입술을 살짝 열고 자태를뽐내는목련 연두색봉오리를 열심히 부풀려 나가는 진달래꽃봉오리 또르랑또르랑 시냇물소리 청계산 딱따구리 쪼는소리 짝꿍부르는휘파람새소리 투박해서웃음부르는산꿩소리 바람따라 비벼대는 나뭇잎소리 소나.. 자작 수필 2015.07.14
컴친구 다시 온날 드뎌 새 컴퓨터 친구가 왔다 스맛폰 새로 바꿔 헤멜때처럼 다시 헤메기 시작했지만 잠시의 진통후 곧 안정을 찾고있다 83세에 새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셨던 시아버님 생각이 난다. 노인복지관 물리치료실 다니시는데 옆방에 컴교실이 재미있어 보인다고 넌지시 말씀하시비에 컴퓨터.. 자작 수필 2015.07.14
봄나들이를 어디로갈까 봄나들이를 어디로갈까 친구들이 저마다 여기저기 추천을 하는데따라 상상으로 전국일주를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결국 친구집 초청으로 정원에서 가든파티를 하고 저녁에는 마침 하남에서 공연중인 명인명무전을 관람하기로 정해졌다. 얼마나 탁월한 선택인고... 덕분에 하루 왼종.. 자작 수필 2015.07.14
어버이날 어린이날 꽃세상이 데리고온 연초록 야들야들한 5월이구나 잎사귀가 커지며 어린가지가 여린팔을 내밀면 아이들 모습이 떠오르고 할미가 무슨선물 주실까 기대하는 얼굴로 손주들이 환호하며 들이닥친다 아들내외는 어버이날챙기러 손주들은 어린이날 챙긴다고 할미는 줄꺼 먹일꺼 준비해놓고 .. 자작 수필 2015.07.14
충주호 충주호 둘레길을 걸었다. 충주호 속에 무엇이 잠겼던 무슨사연이 있었던 지금은 그저 아름다울뿐이다 둘레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서 가는 길목마다 보이는 경치마다 감탄이 나온다. 경치 때문이 아니라 치수목적으로 만든거지만 후손들은 이렇게 기분좋게 다니고있다 제법 걷다보니 발.. 자작 수필 2015.07.14
과천에선 효문화축제가 한창이다 과천에선 효문화축제가 한창이다 어제는 효에대한 학생들 백일장 전국에서 초중고생 참여 운문 산문 3,700여편이 모였다고 심사하여 그중 100여명 수상자를 가려내는 일을 하게되었다 심사위원7명이 대략1명당 530편을 읽어야한다는 계산이다. 아침10시에 모여 저녁7시까지 읽고 정리한뒤 .. 자작 수필 201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