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 추석전 성묘 11시 지나 일산 주엽역 그랜드백화점 지하 3층의 맥도날드에서 엄마 복경 완이를 만났다 내가 몸살목가기로 약을 먹는 중이라 졸립고 컨디션이 나빠 운전할 수 없어 전철을 타는 바람에 우여곡절은 좀 있었지만 잘 만났다 엄마는 잠실역에서 복경을 만나 가락시장역에서 3호선을 타고 오셨다 완이차에.. 노인의 마음 2010.10.01
9/17 아버지 얼굴이 해바라기꽃이 될때 성묘를 끝내고 내친김에 아버지 병원에 갔다 산소에서 남양주 병원까지 제법 멀지만 완이가 애쓰고 두시간 운전해준 덕분에 차안에서 얘기 나누며 갔다 도착해보니 4시. 아버지 운동도 끝나셨을 시간이다 내가 엄마랑 아래층 화장실에 들린사이에 발빠른 4,5학년 동생 둘이서 어느새 병실로 올라갔나.. 노인의 마음 2010.10.01
여기가 내집이라 생각하면서 살기로 했어....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찹쌀떡을 들고 매그너스에 뵈러갔다 날씨가 따스하고 볕이 좋아서 옥외 옥상 벤치로 가서 앉았다 멀리 축령산이 보이고 동네가 내려다보이니 시야가 탁트여 좋다 공기도 맑고 산림욕을 나온것 같다 찹쌀떡은 한개만 잡수시고 청포도를 조금 잡수셨다 친.. 노인의 마음 2010.04.23
어머니와 추억여행 말레이지아 3박5일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아침 7시반 추위를 피해 하얀나라에서 졍글의 초록나라를 무사히 다녀온 것에 감사했다 공항버스에 몸을 싣고 귀가하면서 창밖의 희디 흰 눈경치를 감상하며 구태여 눈을 감지 않아도 말레이지아 겐팅 1900 미터 산에 오르기 위해 20분 케이블카.. 노인의 마음 2010.01.17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토론토에서 7년만에 넷째 동생이 왔다 원래 동생남편이 올 예정이라더니 예정과 달리 동생이 온 것이다 그런데 온지 사흘만에 92세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 동생남편이 울먹이면서 급하게 비행기표를 구해 장례식장에 달려왔다 마누라 말 들을걸 그랬다며 가슴을 치면서 말이다 ....언제 돌아가시던 가.. 노인의 마음 2010.01.10
아버지의 새 집 지난 12월 25일에 병원에서 집으로 모셔왔던 아버지 년말연시를 잘 지내시고 3일 일요일에 병원으로 다시 가시게 되었다 집에서는 자손들의 세배도 받으시고 식구들의 서비스를 받으셨다 병원에 도착하니 같은 병실 할아버지들이 대환영을 해주신다 집에서식구들이 좋아하는것 보다 더 좋아하시는것 .. 노인의 마음 2010.01.04
내 휴가 2박3일 12/30에 작은아씨가 양력설에 가정모임 한다며 어머니를 모시러 온다고 연락을 했다 마침 1월초에 수원에서 청평으로 이사가면 자주 뵙기 어렵다며 두밤 같이 자고 싶다는 것이다 사흘치 약과 속옷을 챙겨 가방을 꾸려드리고 나니 작은아씨 차에 올라앉은 어머니는 행복감이 얼굴에 번진다 잘 다녀오.. 노인의 마음 2010.01.02
안마받으시는 아버지 아버지 어머니....비행기타고 바다건너 저 왔습니다!!! 그래 외국에서 사는 얘기좀 듣자꾸나..... 카나다가 생각보다 안추워요...박서방과 애들은 다 잘있구요...윤경네도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 얘기가 재미있구나 아버지 손맛사지 해드릴게요 ...음 시원하구나 기분좋아 잠이 솔솔 오는구나 아버.. 노인의 마음 2009.12.24
부모님 결혼 66주년 기념에... 12/16 수요일 소소한 바느질 거리를 처리하느라 바느질 삼매경에 빠졌는데 갑자기 친정어머니가 전화를 하셨다 오늘이 결혼 66년 기념일이라며 그당시엔 함박눈이 펑펑 소리없이 쌓였고 어떻고.... 아버지 모습은 어찌어찌 했었다며 추억에 잠기신 목소리.... 이야기를 하시다보니 아버지가 너무나 그리.. 노인의 마음 200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