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 휩싸인 북한산 장마중에 북한산에 올랐다. 불광동으로 올라 구기동으로 하산. 안개에 휩싸인 북한산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불어난 계곡물은 우렁찬 소리를 마음껏 내고 있었다. 안개 비에 젖어 돌아 왔지만......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또한 커다란 행복감을 안겨준다!!! 이야기 방 2009.07.14
태산 꼭대기의 번화가 태산의 정상에 오르니 이럴수가! 가게들도 많지만 음식점도 많고 커다란 호텔도 한두채가 아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묵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먹을 음식과 물과 물건들은 어찌 나르며 쓰레기처리는 어찌하는지.... 가게에서 파는 길다란 작대기 같은게 뭔가 물으니 향이라한다 .. 이야기 방 2009.07.14
태산 꼭대기 화장실 새로운 것을 보려고 여행을 간다 태산 꼭대기가 명동 한복판같이 번화하단 얘기는 이미 했었다 음식점이니 호텔이니 가게들이 즐비한 속에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거기 온 사람들이 소비할 물을 어떻게 조달하는지가 내게는 매우 의문이었다 물.. 이야기 방 2009.07.14
태산 1 / 산동반도 지난 2009년5월5일(화) ~ 9일(토) 의 기간 중에 중국 산동성(山東省)의 태산 및 로산을 방문하여 등정하고 돌아왔다. 이 해외 원정 산행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의 왕복은 Weidong Ferry 라는 밤 배를 이용하였고, 산동성에서의 2박은 임치(臨淄) 라는 도시의 hotel 齊都 大酒店 에서 묵었다. 아래는 셋째 날에 .. 이야기 방 2009.07.14
남자의 허리띠 / 김선화 남자의 허리띠 남녀가 주고받는 선물에도 전통처럼 전해내려오는 물건이 있다. 그 중에도 여성이 남성의 마음을 잡고 싶으면 허리띠를 선물하고, 떠나길 원하면 구두를 선물하라는 이야기가 오랜 속설이 되어 사람들 사이에 흐른다.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말씀을 빌면 ‘맘에 드는 사내를 딱 옭아 채.. 명 수필 산책 2009.07.14
백설부(白雪賦) / 김진섭 백설부(白雪賦) - 김진섭- 말하기조차 어리석은 일이나 도회인으로서 비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을지 몰라도, 눈[雪]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눈을 즐겨하는 것은 비단 개와 어린이들뿐만이 아니요, 겨울에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일제히 고요한 환호성을 소리 높이 지르는 듯한 느낌.. 명 수필 산책 2009.07.14
씨/ 김선화/ 단수필 씨 “세상에 씨 없는 생명체는 없다네. 꽃이나 동물이나 씨는 있는 법이제. 갖다 묻어두면 꽃을 피우고 씨를 맺을 겨.” 한창 무르익은 봄날, 덕유산자락의 무주구천동 물가에서 풀 한포기를 떼어내는 나를 보며 어머니뻘 되는 노인이 이른 말이다. 40대에 홀로되어 굳건히 5남매를 건사했다는 노인은, .. 명 수필 산책 2009.07.14
이상 李箱(1910~1937) 이상 李箱(1910~1937) 한국의 근대 작가, 본명은 해경. 부모를 떠나 아들이 없던 백부 김연필 집에서 장손으로 성장하였다. 백부의 교육열에 힘입어 신명학교, 보성고보(普成高普),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그림과 건축에도 재능이 있었던 그는 독특한 자기만의 문학을 탄생시켰다. 그는 세.. 명 수필 산책 2009.07.14
백범의 유묵 /김영만 백범의 유묵 지난달 백범 사상에 관한 연구 모임에 나간 적이 있었다. 예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처럼 큰 마음의 휘둘림을 받으리라곤 생각지 않았었다. 발제를 맡은 K씨는 성가 그대로 당대를 주름잡는 대논객다웠다. 해박한 지식, 빈틈이 없는 논리, 문제를 포착하는 형안, 그리고 그것을 .. 명 수필 산책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