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의 친구들 - 잉어 과천 중앙공원에서 선바위 역까지 양재천을 따라 주3회 산책을 다닌 지 어느새 1년이 넘었습니다. 과천에 삼십여 년 간 살면서 주로 등산 위주로 다니다가 물을 따라 걸으니, 산에서는 못 보던 왜가리와 백로를 만나고 오리와 잉어를 매일 접하며 흥미로웠습니다. 계절 따라 날씨 따라 상황이 다르니 매일 봐도 항상 새롭습니다. 자꾸 볼수록 궁금증이 늘어나서 자세히 보게 되고, 혼자만 보기엔 아까워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더러 생활하수 처리 문제로 냄새가 심하던 양재천 구간이 이제는 맑아져서 내 마음도 맑아진 듯 요즘엔 양재천 산책이 더 즐겁습니다. 별양교 아래 잉어가 잘 다니는 곳입니다 요즘 양재천에 2월초에는 보이지 않던 잉어가 나타나서 제법 눈에 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