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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입춘 곡우

일 년 사계절을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그리고 겨울은 계모’로 비유하는 폴란드의 속설이 있다. 이 말에는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고,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지만, 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며, 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청명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철이지만 이동성 고기압, 황사와 미세먼지, 심한 일교차와 같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기도 하는 절기이다. 예전부터 농촌에서는 청명이나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되고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되지 않는다는 속설과 함께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속담에서처럼 청명에 날씨가 좋으면 봄을 맞이해 시작하는 농사일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어촌에서도 ..

이야기 방 2021.08.11

벽을 뚫고 나온 꽃

7월24일 토요일 5시 중복이 지나 한참 후덥지근한 저녁에 어떤 이들은 가족과 함께 피서 겸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으로 모였습니다. 크로스오버 무용극인 "벽을 뚫고 나온 꽃" 공연을 남녀노소가 대면으로 한데 모여 감상하였습니다 "벽을 뚫고 나온 꽃" 공연의 내용은 과천시 향토유적3호로 조선시대 삼강행실도에 기록되어있는 벽상갈화(정성을 다하자 벽속에서 피어난 칡꽃)의 주인공인 효자 최사립의 설화가 원작입니다. 역경을 헤쳐나가며 부모님의 병을 치유하기위해 칡꽃을 구하러가는 모험이야기에요. 하늘이라는 현재의 인물로 재설정하여 '아름다운 세상은 모두 함께' 라는 시대의 상황과 사랑과 배려, 협동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 중종 때 삼강행실도의 벽상갈화(벽에서 칡꽃이 피다)라는 효자의 이야기를 동화로 각색하..

더위 이기세요! 사랑의 삼계탕 배달

주최 :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중앙동새마을부녀회 주관 :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체육회 일시 : 2021년 7월 8일(목) 삼복더위가 시작인데요. 초복은 7월11일, 중복은 7월21일, 말복은 8월 10일입니다. 더위로 지친 심신에는 뭐니뭐니해도 몸보신에 좋다는 삼계탕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장란희 회장) 주관으로 통장단협의회 등 사회단체에서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하여 닭을 삶아 삼계탕 300인분을 직접 준비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삼계탕과 마스크 5장씩 담아 사회단체 회원들이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실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과천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건강한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