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식의와 심의 효(孝)- 심의(心醫)와 식의(食醫), 이 예경 "내가 무슨 낙(樂)이 있겠니 식사시간이 제일 즐겁지" 83세 어머님은 일곱 개 남은 치아로 다진 반찬들을 죽과 함께 오물오물 잡수신다. 열심히 잡수시는 모습이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중풍, 당뇨, 고지혈증으로 입원하셨던 어머님은 쓰러진 지 여러 개월 만에 .. 카테고리 없음 2008.10.28
뻐꾹소리 뻐꾹 소리 내가 뻐꾸기를 처음 본 것은 60년대에 큰길 버스정류장 앞의 시계방에서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눈이 멈춘 쇼윈도 속에서 신기하게도 벽시계 이마에 붙어있는 새 둥지의 문이 활짝 열리더니 뻐꾸기가 튀어나와 몸을 위아래로 흔들며 열두 번이나 뻐꾹뻐꾹 소리를 냈던 것이다. 버스정.. 카테고리 없음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