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교수의 조선미교수의 강좌를 들으러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의 소강의실로 갔다 한경자 이선배 김옥자를 만났다 조선미는 옛날과 다름없이 똥그란 눈빛과 꾀꼬리목소리로 낭랑하게 강의했다 강의를 듣다가 옛날에 학창시절...50년 전? ,선미한테서 들었던 얘기가 생각났다 같은 반이었는데 어느.. 이야기 방 2012.05.31
반 건달같이 사세요 누구는 그를 '패션계의 전설'이라 하고 누구는 그를 '대한민국 패션의 지존'이라 치켜세우지만, 노라노(본명 노명자·84)는 정작 코웃음을 쳤다. "기껏 옷 만들어 돈 받고 파는 일이 뭐 대단하다고. 패션이 예술? 웃기는 소리예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현역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비결.. 이야기 방 2012.05.28
제주올레1코스 - 마지막 이 맑은 물이 산에서 흘러내려 바다와 합쳐지는 곳, 그 경계선입니다 바로 바다가 나왔네요 저멀리 시원한 해변이 보입니다 해변의 모래는 붉은색......화산재나 현무암 때문이겠지요 요 바닷물이 빠져서 물이 별로 없네요 해녀의 건강을 닮고 싶어서 기를 받으려고 옆에 서 봅니다 여기 .. 이야기 방 2012.05.23
제주올레1코스 - 4 평지에는 어촌 마을 건너편 땅에 이렇게 여유로움이 넘친다 가로수로 이런 나무들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서있다 열매가 꼭 올리브같이 생겼지만 무슨 나무인지를 모르겠다 잘 보니 짙은 보라색으로 잘 익은 것이 보여서 대여섯개를 땄다 슬쩍 먹어보니 과육이 적어서 그렇지 매우 향.. 이야기 방 2012.05.23
제주올레1코스 -3 평지 길이 끝나고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았다 오름이 시작되는 파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렇게 ㄹ자 모양으로 미로 흉내를 낸 특이한 문이다 이런 문을 사람은 통과할 수 있어도 가축들은 맘대로 통과하지 못한다고 한다 너무나 넓은 초지....호주에라도 온 것 같다.... 이야기 방 2012.05.22
제주 올레1코스 - 1 제주 올레길 1코스를 가기로 했다 2012.5.15 아침에 길을 떠났다 내가 맛있게 먹었던 감자들이 바로 이 밭에서 온 것이었다 이렇게 공기좋고 바닷 바람이 솔솔부는 기름진 흙에서 자라고 화산용암이 굳은 돌로 경계가 쳐져있다 뭔가 씨를 부려놓고 기다리는 것일까 오른쪽의 망을 씌어놓은 .. 이야기 방 2012.05.20
기러기의 꿈 "Snow goose pair, one with an injured wing the other staying protectively long after the flock had gone." 한마리가 날개를 다쳐서 날지를 못하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다른 한마리가 마치 끌어 안을 듯이 날개를 활짝 피고는 다친 새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이 사진은 2007년 가을에 캐나다에서 찍은 사진으로 새들.. 이야기 방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