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코스를 가기로 했다 2012.5.15 아침에 길을 떠났다
내가 맛있게 먹었던 감자들이 바로 이 밭에서 온 것이었다 이렇게 공기좋고 바닷 바람이 솔솔부는
기름진 흙에서 자라고 화산용암이 굳은 돌로 경계가 쳐져있다
뭔가 씨를 부려놓고 기다리는 것일까
오른쪽의 망을 씌어놓은 밭은 새가 씨를 줏어먹지 못하게 막기위해서겠지 올레길 흙길은 이어진다
검은 돌이 많기도 하다 이 돌이 여기서는 건축의 기본재료다
중간에 이런 쉼터가 반갑다. 그런데 천정을 보니 신께 띠우는 숱한 멧시지가 바람에 산들산들 눈을 끈다
오, 글을 띠운 모든 분께 신의 가호가 있기를!
오르막 양옆으로 새봄의 들풀이 연두색으로 솟아나오고 있다. 곧 짙어지고 무성해질 것이다
엉겅퀴 꽃이 이렇게 크고 예쁜 분홍색인줄 몰랐다 . 옆에 고사리도 보인다
산위에는 찔레꽃이 만발이다 . 가시많은 찔레꽃도 모자라 뾰죽철사줄까지 낭떠러지에 낙상을 막고 있다
휴우! 조금 더가야 정상인가보다. 그래도 저멀리 아래도 감상하고 숨좀 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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