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bucket](http://i866.photobucket.com/albums/ab225/keewoorhee/WowFactor/51676057911pbasecopy1.jpg)
"Snow goose pair, one with an injured wing
the other staying protectively long after the flock had gone."
한마리가 날개를 다쳐서 날지를 못하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다른 한마리가 마치 끌어 안을 듯이 날개를 활짝 피고는
다친 새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이 사진은 2007년 가을에 캐나다에서 찍은 사진으로
새들이 겨울을 나러 남쪽으로 이동할때 찍은 것이다.
무지하게 시끄럽게 짖어대며 날아가던 Snow Geese 의 무리들.
그 수십만 마리들의 날아가는 틈에 끼지 못하고
다친 새를 보호하겠다고 남아 있는 새의 모습이다.
철새들이 그 먼 길을 이동하는 것은 살기 위해서다.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먼길을 쉬지 않고 날고 또 날아야 한다.
이렇게 이동하여 겨울을 나야하는데 여기 뒤 처진 이 두마리의 새는
그 무리에 끼지 못하고 뒤 처지게 되었는데
그 들의 생사는 이제 보장이 되지 못한다.
그래도 나만 살지 않고
내 짝과 함께 죽어도 같이 죽겠다는 새의
의지, 사랑, 희생정신은
우리 인간에게 어떤 것을 가르켜 주는지..
한참을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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