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대한민국동양미술대전이 과천시민회관2층 전시실 "마루"에서
전시는 11/27~12/1하였고 마지막 날 오후 3시에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주최 : 주관은 동양서화문화교류협회
후원 : 문화관광부/ (사)한국미술협회 과천지부
최현희/물레방아 ... 이작품이 대상받은 작품입니다
어재원/ "기다림".... 최우수상 작품 앞에 가서 감상해보았어요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매듭진 밧줄과 함께 놀던것도 지치고 오로지 먼곳을 보며 기다립니다
반려견인데 기다리는 표정이 그대로 표현되어 내맘까지 딸려가는 듯 합니다
제목은 "60년 내 인생" 어떤이는 가시밭 길을 걸어왔다고도 하는 데
작가는 쪼개지고 분해된 널판지가 잔밭에 던져진 것으로 인생을 표현했군요.
과거를 돌아보면 회한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초대작가/ 문상환/ 김부장의 초상..... 그림을 읽어볼까요?
초상화라하면 보통 프로필사진 같이 얼굴이 그려진 것으로 아는 데
여기엔 얼굴도 사람도 안보입니다. 그대신에 그사람의 방과 소지품들이 그려져 있는데요.
책상 왼쪽에 김부장의 여행가방, 골프채가 있고 테이블 위에는 컴퓨터 가족사진 물컾, 책꽂이의 책들이 있네요. 벽에는 좌우명이 써진 액자가 걸려있고 도표가 있는데 아마 사업실적을 표시하겠지요. 그 도표가 하강 국면인걸로 보아 마음이 말라들어가겠네요.
창밖은 밤인데.... 사업실적을 높이려고 밤까지 일하고 있는 거겠죠
아내에게 줄 생일케이크를 샀지만 일이 밀려 집에 금방 갈 수는 없었나보죠
그의 말라드는 마음이 현관의 시들어가는 화초로 표현이 되어있어요.
아! 그래도 핑크빛 풍선이 띠워져있네요. 희망을 잃지않고 사는 김부장입니다
3시가 되자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나옵니다. 시상식이 시작되려나봅니다.
관객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사)동양서화문화교류협회 박득순 이사장이 나와서 시상을 시작하였습니다
최우수상 글씨를 쓰신 이동백 작가입니다. 작품은 사진 제일 왼쪽 기둥에 걸려있습니다
아동의 작품도 상을 받았습니다
초대작가 여러분을 소개하였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국미술협회 최길순 부이사장은 지역의 미술발전을 도모하고 역량있는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국가간의 교류를 끊임없이 이어온 동양미술대전이 날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하십니다.
인공지능의 출연 등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문명이 인간 존엄을 훼손할 수는 없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30년간 동양서화문화교률협회를 키우고 이끌어오신 박득순 이사장님은
지난날 남모르는 슬픔과 기쁨이 있기마련이나 그동안 이런저런 방향으로 전진하여
활동을 잘하고 있음을 말씀하셨어요. 예술인들의 감정은 어느때 어느장소에 있건 바늘끝을 밟고 걸어갈 정도의 정신집중력은 꼭 있어야 하겠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삼삼오오 작품을 둘러보았고 또한 마지막날이라 작품을 회수해가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일찍 갔기에 모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작품을 감상해보십시오
감사합니다. 작품을 만드는 영감에 놀라고, 노고에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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