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무슨 일이?

바이오아트란 무엇인가 - 국제바이오아트 포럼

이예경 2019. 12. 30. 15:59


2019년 11월 2일 국제바이오아트 전시회가 시민회관2층 전시실에서 시작되면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바이오아트 포름(Bio Art Forum)이 열렸습니다


강사로 오신 외국인 한국인 몇분이 일반인에게 익숙치않은 "바이오아트"에 대해서 우리에게 어떤 것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포름을 열기전 바이오아트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디폴"의 축하공연은 

음악이긴하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색다른 공연이었습니다 


"디폴"의 축하공연 중 무대에는 테이블이 놓이고 

무슨 실험실을 차려놓은 듯이 비이커에 서로 깊이가 다르게 

색갈있는 액체들이 놓이고 그것을 악기삼아 두들기며 소리를 냈습니다


서로를 마주보며 동작을 흉내 내기도 했습니다

모두 호기심을 자극하는 색다름으로 보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포름이 시작됩니다


예술 과학 접목

<Medium, Media & Milien Innovation>

"매체 미디어 환경: 새로운 바이오 아트의 혁신과 관례"

Arther Clay / Artist, Switzerland,  Artist, Collaborator & Producer

아티스트 조력가 협력가인데, 과학자와 협력하여 

예술과 결합하는 것을 경험 하는 작품을 만듭니다


프리다 칼로 (Frida Kahlo)의 자화상이 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자화상이 아닙니다. 

자화상(아트) 과 사진(바이오)의 결합입니다

거동이 불편했던 프리다 칼로는 자신을 이용해서 예술품을 만든 것 


프리다 칼로의 일생은 특이하며 많은 예술작품을 남겼습니다.

아래를 클릭해보셔요

http://m.srbsm.co.kr/view.php?idx=24111


누비이불 같기도 한 이작품의 색갈을 보십시오

박테리아 세균을 사용하여 염색한 것입니다

박테리아 먹이를 먼저 발라놓고 그걸 먹으며 생긴 얼룩이 예술인 것입니다.


 중간의 하얀 큰 점은 왜 생겼냐하면 

박테리아 접근을 막는 안테신을 발랐기 때문입니다  


"소피 데릭"의 자화상인데 인간의 머리에 케잌 아이싱을 발랐습니다. 

이런 바이오아트 작품도 만들 수 있어요


털실을 이용하여 코바늘로 뜬 것입니다

우리몸의 온도가 부분별로 다르기 때문에 진한부분은 온기가 

많이 필요한 곳이고, 아닌 곳은 얼기설기 되어있습니다


왜 뉴미디어(New Media)가 필요할까요

유기체인 박테리아가 죽는것 발달단계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완전 자연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바이오 마이너스 아트> 는 돌그림인데 종이 위에 돌을 올려놓고 대고 그리는 것입니다. 박테리아를 배양해서 만듭니다 성장촉진제 또는 반대로 세균의 증식을 막는 물질을 첨가하여 다양한 패턴을 세균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손바닥과 팔을 물에 넣었다가 뺍니다. 한천 대지에 붙게되고 

세균들의 움직임으로 이런 작품이 나오게 됩니다.


얼굴모양 작품이군요. 역시 세균을 사용하여 만든 작품인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썩고 악취가 나며 색갈이 달라지는데, 순간을 포착하여 전시하게 됩니다


바이오아트는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색소 한천 위에 박테리아를 서식하여 교회 창문을 만들 수 있어요


색다르고 다양한 색과 모양이 나오게됩니다


이런 결혼식 사진을 보신 적이 있나요? 싸스가 유행할 때 서울의 어느 예식장에서 본 겁니다. 이런 작품은 정치적으로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이 됩니다. 전염균을 안전하게 둘 수 있는지? 퍼뜨릴 수 있는지? 등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변 공기에 떠도는 거라면 그걸 이용한 작품도 해볼만 합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가와 과학자가 협업으로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갤러리에서 만들지 않고 실험실에서도 탄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중요 예술 뿐 아니라 과학에 대해서도 담론을 하는데요

 

작품 보존방법에 대해서도 도전이 필요하답니다. 박테리아 이용 작업은

소멸될 수 있고, 위험할 수도 있고, 다양한 연구소에서 만들게 되니까요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매체가 될 수 있을까

요약하면 바이오아트는 살아있는 유기체와의 소통이며 과학적 과정을 사용해서 만든다는 것입니다. 바이오아트는 실험실 아트스튜디오에서 만들며 새로운 미학을 창조해냈습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연령층이며 "평화"같이 모든이를 포용하지요. 모든 사람이 참여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예술세계를 접하며 세상은 단순하지않고 어떻게든 자신을 색다르게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으며 나 또한 남들에게서 배우고 따라하며 살기도 하지만 나만의 어떤 개성을 살려 뭔가를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