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중학교 교복입은 손녀 20160123

이예경 2016. 6. 9. 07:28
손녀가 중학생이 된단다
교복입은 모습이 눈에 설다 
 
돐전 애기때 밥먹여주면 오물오물
잘받아먹고 엄청 귀여웠는데 
 
3살때는 내가 운전할때
동요60곡 시디를 틀어놓으면 
 
뒷좌석에 누워서 낭랑한 목소리로
음정하나 안틀리게 전곡을 다 불렀는데 
 
시도 잘쓰고 그림도 잘그리고
독서광같이 책도 많이 읽었고 
 
어학연수 다녀와서는
영어도 발음좋게 잘해내고 
 
놀이터에서 개구장이 남동생이
쫒아다니며 귀찮게달려들어도 
 
화도안내고 어른스럽게 피하던
어린애가 중학생이 된단다 
 
씩씩하고 지혜롭고 성실하고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중학생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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