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몸살

이예경 2010. 4. 1. 00:38

몸살   
 
안녕하세요?
오늘은 몸살에 대한 강의를 하지요.
몸살하면, 뼈마디 마디가 쑤시고 머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며, 열이 나다 한기가 들다 골이 쏟아지듯 머리가 아파 견디기가 대단히 어려운 증상입니다. 누구나 한두 번쯤 이런 경험을 해보셨죠.

그럼 이러한 몸살은 왜 일어날까요?
몸살은 인체 내의 모든 세포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총체적 반란이다, 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이 될 겁니다.

인체 내의 각 세포들의 욕구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 몸살이라면 그런 불만이 왜 일어났을까 알아 봐야겠지요. 몸살은 과로가 유발시키는데 과로를 했을 때 신체 내부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역 추적하면 몸살이 왜 오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논리를 쉽게 이해하시려면 인체 내의 모든 세포를 크게 확대해서 세포 하나가 한 사람이고 이치적으로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을 세포들도 같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몸살을 유발시키는 동기는 과로지만 몸살이 자주 오는 사람은 이미 장기의 기능 저하로 몸살이 올 수밖에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신체적 조건 중 신장 기능과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은 혈액 속에 요산과 독성분이 많아 이로 인해 세포들은 이미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과로는 인체 내 산소를 급격히 소모시켜, 신경 과민 상태에 있던 세포들의 불만을 일시에 폭발하게 만드는 계기를 부여 합니다. 특히 신장이나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은 혈액 속 요산의 함유량을 많게 하고, 요산은 세포를 자극해 신경과민을 유발합니다. 사람으로 보면 환경 공해인데, 신장의 이뇨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비유를 들자면 식사를 할 때 배설물과 음식을 �어 먹는 것과 같습니다.

 

세포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 봐요. 그런 환경 속에 사는 세포는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미칠 것만 같을 것입니다. 이래서 견디다 못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일시에 들고 일어난 것이 몸살이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세포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신선한 산소, 신선한 영양공급을 받기 위해 자신 주변에 있는 어혈을 일시에 밀어내며 피가 잘 돌게 하는 것입니다.이렇게 밀어낸 어혈은 인체 구조상 허리, 6번 고혈압혈 위치에 �이게 됩니다. 6번 고혈압혈 위치에 어혈의 양이 많아지면 허리근육은 굳어지고, 허리 근육이 굳어지면 극심한 허리 통증과 뇌에 압력을 상승시키는 계기를 만듭니다. 허리부분의 혈관이 어혈로 막히면 하체로 내려갈 혈액이 상체 쪽으로 몰리게 되니까요. 이렇게 되면 뇌에 피의 압력이 높아져 골이 흔들리고 쏟아질듯 두통이 옵니다.

 

여기에 혈액 속 요산 과다는 침입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계기를 부여합니다. 대신 백혈구는 힘을 못쓰게 하여 백혈구와 침입균이 치열하게 싸우는 여건을 조성하지요. 이러면 고열이 나고, 이놈들 싸움은 그나마 있던 산소마저 고갈시키니 심장은 산소 보충을 위해 더 빨리 뛰게 됩니다.

 

몸살의 진행 과정을 알았으니 해결방법을 찾아 볼까요.
먼저 세포들이 밀어낸 어혈이 6번 고혈압혈 위치에 쌓인 것이 허리 통증, 뇌의 압력을 높게 한 주범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6번 고혈압혈에서 어혈을 뽑아 주면 허리통증, 두통이 완화되고 그 다음 8번 신간혈을 사혈하여 신장이 요산 배출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면 해열이 됩니다. 여기에 죽염을 혀로 녹여 먹으면 더 도움이 되고요.
하지만 문제는 있어요. 인체의 생리상 피가 못돌면 세포는 신경과민이 되어 사혈 침으로 찌를 때 통증이 평소 세 배 이상 옵니다. 이러한 통증을 견디며 사혈을 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요. 하지만 통증을 참고 사혈을 해서 어혈만 나온다면 몸살은 금방 회복이 됩니다.

사혈을 하기 전 링거(영양제)를 맞고, 먼저 6-8번을 사혈하고도 두통이 있다면 1번 두통혈을 사혈해 주면됩니다. 영양제를 맞으라고 하는 것은 영양 보충 차원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염분 보충도 그렇거니와 피를 묽게 희석시켜 피의 흐름에도 도움을 주고 당장 산소 공급이 유리해지니 세포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나의 이러한 주장을 이해 못하면 몽상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몽상치고는 효능이 뚜렷하니 실험 삼아 사혈을 해보세요. 일주일을 가는 몸살이 사혈로 이틀이면 회복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몸살을 앓는 것이 꼭 건강에 해롭다고 보진 않아요. 세포들이 욕구 불만을 표출하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나면 다소나마 피의 흐름이 원활해져 한동안은 몸살을 앓기 전보다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몸살이 자주 오는 사람은 이미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이니 그대로 방치하면 고혈압이나, 저혈압, 관절염, 통풍 등이 곧 올 것입니다. 하지만 2-3-6-8번만 미리 사혈해 주어도 이미 증세가 오는 분은 치료가 될 것이고, 증세가 오지 않는 사람은 예방도 될 것입니다. 인체의 장기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 가지 장기가 고장나면 연쇄적으로 다른 장기도 고장이 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몸살을 자주 앓는 신체적 조건을 역추적하면 보지 않아도 몸 상태를 알 수 가 있어요.

 

심천 사혈요법이 대중화되어 아쉬운 대로 고혈압, 저혈압, 각종 근육통, 신경통, 위장병, 두통, 관절염, 요산과다, 만성피로, 위경련 정도만 집에서 간단히 고칠 수 있다면 암, 당뇨, 중풍까지 병이 진행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모든 병이 작은 데서 시작합니다. 앞에 나열한 증세에서 사혈요법으로 간단히 고쳐 버린다면 중병이 올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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