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오월이면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무려 3백만개 꽃송이가 만개하여 장미향에 취해 거닐던 장미원 올해는 5월 23일에 장미축제 열리는 날이라해서 친구들과 함께 그날을 기다려 왔는데요 그런데 그날이 임박하자 장미축제는 내년으로 미룬다는 기별이 왔습니다 장미꽃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리는 없고, 그런 상관없이 장미꽃은 만발했을 것인데 어쩌나요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에서 내리면 장미원입구가 바로 건너편인데요 저는 장미원을 내려다 보려고 스카이리프트를 탔습니다. 탑승권이 4,500원이군요 호수를 지나면서 앞이 탁 트이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입니다 휴식중일까? 물고기를 찾고 있을까? 왜가리 한마리가 그물망에 앉아있어 가까이 볼 수가 있네요 다른쪽에도 왜가리가 보입니다. 목을 길게 빼고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