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효(孝)- 심의(心醫)와 식의(食醫), 이 예경 "내가 무슨 낙(樂)이 있겠니 식사시간이 제일 즐겁지" 83세 어머님은 일곱 개 남은 치아로 다진 반찬들을 죽과 함께 오물오물 잡수신다. 열심히 잡수시는 모습이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중풍, 당뇨, 고지혈증으로 입원하셨던 어머님은 쓰러진 지 여러 개월 만에 .. 노인의 마음 2009.07.09
허리케인이 지난 후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텔레비전에서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피해 참상을 알리느라 연일 분주하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재난의 소식들은 깨어 기도하라는 외침 같기도 하다. 그날따라 아침부터 할일이 많아 정신이 매우 분주하였다. 다섯 시가 넘어서야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시.. 노인의 마음 2009.07.09
칠순 선물 어머님 생신이 두 달 남았다. 음력이라 혹시 놓치게 될까봐 미리 동그라미를 쳐놓고도, 맏며느리인 나는 자꾸 달력을 보게된다. 이번에는 칠순이라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그러자면 네 형제가 서로 의논을 해야한다. 선물로 두 분의 정장을 지어드리고 여행 보내드리고 잔치도 치르자면, 예산.. 노인의 마음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