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와 그림이 있는 관악산 등산로를 걸어보면 어떨까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종 모임은 취소되었지만 시간내어 산책오셔서 시화로 위안이 되시길 바랍니다.
10월 8일 오후 2시에 관악산 등산로에서 시화전 행사를 오픈하였습니다.
과천문인협회 시인들의 작품인데 과천, 관악산을 소재로 한 시들이 눈에 띱니다
(과천문인협회의 시, 소설, 수필, 평론 작가 회원 140명 중에서 77명이 시인입니다)
서울근교 5대산이라하면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 불암산을 일컫는데요
관악산은 과천시, 안양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남현동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632 m. 옛 과천군의 진산(鎭山)이기도 한데요. 정상부에 국기봉 11곳이 능선과 고개로 연결되었기에
이 국기봉들을 종주하는 코스는 등산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연주암(조계종 소속 사찰)ㆍ삼막사(三幕寺) 절이 있는데요. 연주암에 있는 식당은
점심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니, 때가 되면 점심 등산객들이 길게 줄을 선답니다.
오시는 길은 과천역11번 출구에서 나와 과천시청을 향해 큰길로 곧장 가다가 과천시청을 지나 곧
과천향교가 나옵니다. 향교 왼쪽으로 시냇길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KBS송신소 바깥에 시화전이 열렸습니다
즐거운 마음은 그대 집 기둥에 묶어놓고 / 괴로운 마음 관악산에 두고 가오
코로나시대라서 제한된 몇 분들만 오픈행사에 오셨답니다. 못오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시화전 작품들을 일일이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개별적으로 언제나 시간내서 가보시면 되겠지요.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고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우리마음
관악산 시화로 달래보십시다요
즐거운 마음은 그대 집 기둥에 묶어놓고
괴로운 마음 관악산에 두고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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