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무슨 일이?

3월_2차_과천문화재단 설립타당성 사전모임

이예경 2019. 3. 25. 01:22

3월29일(금) 19:00에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과천문화재단 설립타당성 공청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사전모임으로 과천문화재단 준비위원회 5차회의가 3월 20일(수) 16:30 에 시청2층 상황실에서 문화체육과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성영주 문화팀장의 사회로 김종천시장, 고금란 시의원, 제갈임주 시의원을 비롯하여 윤진구 문체과장, 정회선 문화기획자, 류성근 문화기획자, 최성범 정책자문관. 엄종환 미술협회회장, 정영미 민예총지부장 석수정위원님께서 참석하셔서 문체부에서 준비하신 자료 브리핑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의를 하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셨습니다. 모두 20명이 참석하셨습니다











경과보고와 과천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해주셨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 몇가지만 소개한 뒤에 자세한 토론내용을 올립니다




















브리핑이 끝난 후, 토론이 시작되었는데요

석수정 위원님이 다른 재단들의 사례를 너무 많이 제시했는데 그럴 필요 있을까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걸 다 할 수 있는지? 재단 예술단과 문화사업 공간성에 한계가 있는데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의견을 내셨고, 그 의견에 대하여 윤진구 문체과장님은 공간이 많으면 좋은 건 사실이나 예시 외 생활 문화사업은 뺐고 인적 콘텐츠적 중심사업 위주로 했는데, 교육사업 공연사업 창작 작품 공모는 이미 있다고 하셨어요.

 

엄종환 미술협회회장님은 타문화재단 예시 많을수록 좋습니다. 공간보다는 채우는 사람이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류성근 문화기획자님은 인력부족이 걱정되나 기존 업무하던 인력들로 재편성 가능하다고 하셨고 정회선 문화기획자님은 새로 출범시키는 것이지만 있는 거로 하는 거라 해외사례검토는 많을수록 좋다고 하셨습니다.

 

최성범 정책자문관님은 지난번보다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며 기존 문제방식에서 기업적 논리감안 방식이니 문화기획에 중점을 둘 것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에서 재정에 부담주지 말아야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정회선 문화기획자님은 재단관련해서 시에선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해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시장님은 이전에 하지 않았던 걸 하려고 하는 것이며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서 앞으로도 정당 상관없이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게 효율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하셨고 손발보다 머리가 중요하니

독립적 공간이 필요하면 기능적인 것을 먼저하고 나중에 고려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고금란 시의원님은 처음 문화재단 얘기보다 확대되었다고 하시며, 문화사업을 이미 하고 있는데 왜 문화재단 준비인가 하시며, 설립 규정된 조직규모보다 너무 커져서 긍정적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었어요.

예산도 애초에 했던 것같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어야 하며 시립예술단 165명 중에서 보수를 받는 사람이 몇 명인지 물었고, 과천문화재단의 70%가 행사이며 민간단체에 지원금이 들어있는데 배제되었다고 하셨어요. 기업후원금 가능한가? 묻고 문체과에 2, 축제이름으로 10억도 받아 온다며 시설관리공단 팀도 문화재단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엄종환 미술협회 회장님이 고금란 의원님 말씀은 문화재단 불필요라는 뜻인가 물으시며 문화재단설립은 시장의 공약사항인데 일 못하게 막는 것이 시의원의 일인가 물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견을 말씀하셨어요.

 

문화예술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공연과 전시인데, 연극, 무용, 연예, 국악, 음악은 공연을 하고, 미술 문학 사진은 전시를 합니다. 이중 인원이 많은 데가 어디일까요. 무대는 1회 성이라 시민들이 많이 오지만 한 번에 끝나지요. 그러나 전시는 1주일 내내 관람객이 오는데요. 눈에 안 띠지만 시민참여가 많습니다. 도서관 문화강좌에 가보면 5:1 정도입니다. 전시에 관심이 많습니다. 과천예총단체에서 무대공연 회원 인원은 10여명인데 비해서 전시단체의 회원 인원은 100~150명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과천의 현실은 공연기획, 문화예술 등 모두 무대공연위주로 맞춰져있고 미술, 문학, 사진, 분야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입니다. 기획전시팀도 필요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정회선 문화기획자님은 23차 준비위원회 회의에서도 전시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중요 장르가 빠져있습니다. 과천시에 분산되어 이루어졌기에 필수 쟝르가 빠진 것 같습니다. 문화정체성 확립이 필요합니다. 예산문제가 중요합니다. 라는 의견인데요

 

윤진구 문체과장의 말씀은 인건비는 최소한 반영했습니다. 단체관련해서 전문성 부분인 공모사업은 전문직이 합니다 그래서 일반단체지원사업이 빠졌는데 검토해서 근접된 내용으로 자료를 만들것입니다이구요

류성근 문화기획자님이 기대수익이 중요합니다. 수지타산이 맞아야하는데 문화예술 기관은 항상 맞추기 힘든 현실입니다. 이번에 백건우 피아노독주회는 전석 매진으로 수익구조가 좋았습니다

석수정 위원님은 상주단체문제를 전반적으로 재검토 요망합니다. 공모제운영도 좋을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없던 걸 새로 만드는 것이긴 하나 70%는 기존의 시설을 활용이 가능하니 추가비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입니다하셨습니다.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진통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연구하고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의 의견이 수렴되고 통합되어 멋진 일이 생기겠구나 하여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문화재단이 생겨서 기존의 여기저기 분산된 과천시의 문화사업을 통합하여 중복된 부분을 정돈하고 모자란 부분은 채워가며 다양하게 좀 더 질을 높이고 참여하는 시민들도 더 많아져서 문화생활로 더 행복해지는 과천시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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