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림1

이예경 2017. 3. 3. 02:38

광시성 동북쪽에 있는 '계림'은 중국 역사문화의 산실이며, 세계여행조직이 북경·상해· 서안과 함께 중국 최고 여행지로 선정한 곳이다.

계림은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부터 지금까지 2천여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계수나무가 많다는 뜻의 이곳은 석회암이 용해돼 생성된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독특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석회암 지대가 만든 천하제일 산수, 중국 계림(桂林)

그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계림산수'는 중국 제1경으로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 甲天下. 계림의 산수는 천하 제일이다)'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긴 세월 동안 수많은 문인이 계림산수에 취해 유명한 시와 문장들의 영감을 얻기도 했다.

계림의 산봉우리들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천자백태(千姿百態)의 멋을 보여주고, 그 옆의 리강에는 거울같이 맑은 물이 구불구불 흐르고 있다. 산 군데군데에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생긴 동굴들도 많다.

석회암 지대가 만든 천하제일 산수, 중국 계림(桂林)

이밖에도 계림에는 코끼리가 강물을 마시는 듯한 상징적인 관광지 상비산(象鼻山)과 양삭(阳朔), 칠성공원(七星公园) 등 여러 명소가 있다. 이곳을 모두 돌기 위해서는 약 3일 정도가 소요된다.

사계절이 뚜렷한 계림은 연 평균 온도가 19.8도인 아열대 기후로 1년 내내 관광하기에 좋은 시기다. 5월부터 7월이 관광에는 최적의 날씨이며 8월인 지금은 강우량이 많아 빗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석회암 지대가 만든 천하제일 산수, 중국 계림(桂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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