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 중학생으로 만나
6년을 같이 공부하고
전국으로 세계로 흩어져 살다가
졸업한지 오십년만에 모였다
이제는 흰구름 머리에 얹고
악세사리같은 짝을 옆에 두고
패기만만은 빛이 바랜 채
올레길을 걸으며
산으로 들로 바다로
지나간 오십년의 진도를 맞추어 나간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귀에 쟁쟁한 말들
인생 별건가
건강하게 즐겁게 오래삽시다
까까머리 중학생으로 만나
6년을 같이 공부하고
전국으로 세계로 흩어져 살다가
졸업한지 오십년만에 모였다
이제는 흰구름 머리에 얹고
악세사리같은 짝을 옆에 두고
패기만만은 빛이 바랜 채
올레길을 걸으며
산으로 들로 바다로
지나간 오십년의 진도를 맞추어 나간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귀에 쟁쟁한 말들
인생 별건가
건강하게 즐겁게 오래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