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마음

아버지방문

이예경 2011. 7. 2. 22:01

어제 오후에 아버지께 가려고 엄마한테 전화하니

완이가 받아서 엄마는 운동 가셨다고 했다

병원에 아마 못가실것 같다고 한다

 

오늘 아침에 엄마랑 통화하며 오늘 오전에 가지고 하니

엄마가 세가지 일이 있다고 하신다

내가 어제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몸이 좀 그런데 오늘은 쉬고 화욜에 가기로 했다

 

남양주 병원에 전화해서 담당 수 간호사와 통화를 했다

사흘 전에 변비로 약을 드셨는데 설사로 장을 비우셨고

이제는 정상으로 괜찮아지셨다 한다

 

어제부터 미열이 있어 37도 였는데 저녁에는 40도까지 올라 약을 처방해드렸다고 한다

지금은 열이 내려 37도인데 기침을 하셔서 기침약을 처방 했다고 하였다

 

그래선지 식사를 엊저녁과 오늘 아침에는 40% 밖에 안하셔서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식사를 절반이나 남기셨다니 아버지께서 입맛을 잃으신 것 같아 걱정이다

여태까지는 식사를 계속 잘하셔서 큰걱정을 안하고 있었는데......

몸이 아프면 마음이 울적해지는데....어쩌지....

 

간병인에게 전화하니 아버지가 잘 계시다고 했다

식사는 잘하시냐고 하니 잘하신다고 한다

열이 있지는 않냐고 열은 없고 기침을 약간 하신댄다

 

화장실쪽 옆침대 할아버지가 폐렴에 걸려 기침을 잘하는데

아버지가 그걸보시고 안스러워하셨다고 하면서

그 영향으로 마음이 편치 않으실 수도 있다고 했다

 

직접 보지 못하니 옆사람에게 이말저말 물어서 추측해보고 있다

엄마가 못가도 나라도 혼자 가볼껄 그랬나 후회가 된다

 

우리 육자매가 모두 쎄---게 기도해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