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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건강

이예경 2010. 4. 1. 00:41

성격과 건강  
 
앞에서는 주로 질병과 관련해서만 사혈요법을 설명했습니다
지금부터 두 번에 걸친 강의에서는 마음의 치료와 사혈요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성격과 영성이라는 것은 결국은 같은 말입니다. 우리 속담에 팔자는 타고난다는 말이 있죠.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성격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건강의 척도에 따라 수시로 변화를 거듭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형성된 흐름의 이치를 이해하면 알 수 있는데 여기서는 건강을 논하는 자리인 만큼 마음의 변화 부분만 끊어서 설명을 하지요. 우리의 육신 속에는 세가지의 영성(마음)이 있습니다.

 

1. 자연의 섭리인 공생원칙에서 온 양심의 마음
2. 기후나 외부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개우친 적응적 영성
3. 음의 성질도 양의 성질도 아닌 중성인 나의 본체의 마음

 

여기서는 2번 적응적 영성 부분만을 설명하지요. 적응적 영성이란 어떠한 기후, 주변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과 마음을 적응 변화하며 깨우치는 마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정확히 분류하면 욕망이라 표현하면 됩니다.

이러한 욕망의 마음은 일상 생활을 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것들을 몸과 마음이 기억해 두었다가 새로운 환경을 접할 때 먼저 되살려 비교하여 반사적으로 표출되는 영성(마음)으로 나타납니다. 마음을 저장하고 기억하는 것은 육신이기에 육신의 건강 척도에 따라 같은 내용을 두고도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겠죠. 건강한 사람이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은 육신을 다스리고 육신은 마음을 다스린다는 애기죠.

 

마음의 생성 이치를 보면 적응적 깨우침의 생각은 뇌에서만 저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체의 8조 마리나 되는 미생물 모두 따로따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마음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뇌와 심장입니다. 뇌와 심장의 건강상태가 마음의 흐름을 좌우하는 셈이죠.

일반적으로 마음의 흐름의 이치를 이해 못한 분은 성격을 치료로 고칠수 있다는 말이 황당하게 들릴 겁니다. 하지만 마음의 이치에 의해 표출되는 것을 안다면 육신을 변화시켜 마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울증.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 증세 불면증.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사람.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악몽 등의 증세는 치료로 고칠 수 있는 증세들입니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근본 원인도 결국 인체의 세포가 환경변화에 의해 불안해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마음으로 표출되어 나타난 결과인데 세포들의 불안한 환경적 장애 요인을 없애 주면 세포들이 안정을 되�아 마음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염성 세균만이 상대에게 병을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성격은 주변 사람까지 스트레스를 주어 질병이 오게하고 불행까지도 옮겨 줍니다. 그러니까 성격과 건강은 직결된다고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사람치고 위장이 건강한 사람이 없습니다. 늘 소화가 안 되거나 속 쓰림을 호소합니다. 신경이 예민해져 있어 짜증과 화를 잘 내게 되고, 이러면 전염병처럼 옆 사람까지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은 그도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질병을 앓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잘 내니까 결국은 다투게 될게 뻔하고요.

그 성격은 지금 이 한 생에서 형성된 성격이 아니라 한 마리의 적은 미생물이 적응적 진화를 거치며 오랜 세월을 두고 형성된 것입니다.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쉽게 바뀌지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어요.

산의 숲을 보면 다들 비슷비슷한 나무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수백종류의 나무로 그 나무마다 성질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 한 나무의 성질은 지금 한 생에서 생성된 성질이 아니고 오랜 세월동안 지구 환경에 적응하면서 적응적 영성으로 깨우친 성질이라는 것이지요. 숲 속의 나무 종류가 많듯, 사람마다 성질도 아주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다양함을 인정 못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는 것은 가시나무를 보고 왜 소나무가 되지 않느냐고 화를 내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배와 허리에 손을 대봐요.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번 위장혈 위치에 힘을 오래 주면 위 기능이 떨어지고 6번 고혈압혈 위치에 힘을 오래주면 혈압이 오를 것입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위장이 안 좋고 화를 내다 중풍으로 쓰러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2번 위장혈과 6번 고혈압혈 위치에 어혈이 많이 쌓여 있다고 진찰을 할 수 있습니다. 위장기능이 안좋고 고혈압으로 쓰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실험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 순서에 맞게 2-3-6-8번을 사혈한 다음 1번 두통혈을 사혈해 보세요. 본인은 정신적 여유가 생길 것이며 옆에서 보는 사람은 화를 적게 내고 성격이 낙천적으로 변화됨을 느낄 것입니다. 여기에다 5번 협심증혈을 추가 사혈해 주면 마음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 저혈압, 협심증, 심근경색까지 치료가 될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혈이 누적되는 이치를 설명하지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와 허리에 힘을 주게 되는데 장기간 힘을 주게 되면 근육이 수축되고 근육이 수축되면 모세혈관이 좁아지고 어혈은 항상 좁아진 혈관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수도 찌꺼기가 막힌 부위에 자꾸만 보태지듯 인체의 어혈도 이미 좁아진 혈관에 자꾸만 보태지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해서 모세혈관이 50%이상 혈관이 막히면 그 때부터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한 단계 더 발전하면 위에 염증이 생기고 속이 쓰리고 위암으로도 발전을 합니다. 다른 부위도 같은 이치입니다. 일단 어떠한 이유에서건 어혈이 자리를 잡으면 그곳에 자꾸만 보태지게 되어 있어요.

사혈을 오래 하다 보니 공통점이 있어요. 성질이 급한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그리고 직업에 따라 어혈이 쌓이는 자리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얼굴은 그 사람의 성품과 직결하는데, 관상학을 공부한 사람은 통계상로 역추적을 해서 그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앞으로 이러한 질병이 올 것인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