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편도선염

이예경 2010. 4. 1. 00:34

편도선염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도선염에 대한 설명을 하지요.
사실 저의 강의를 듣다 보면 늘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겁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인체의 어떠한 질병도 원인에 들어가면 오장의 기능이 떨어진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질병의 80%정도가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거의 비슷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에 염증이 있으면 속이나 쓰리고 말죠. 신장과 간 기능이 떨어지면 피 전체를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피를 영양분으로 하는 모든 세포 조직들의 기능들을 떨어뜨립니다.

 

제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 있죠. 기존의 의술들은 논리가 없고 문제와 답만을 나열하다 보니 내용이 방대하다는 겁니다. 인체의 기능에 논리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오장육부가 하는 일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장육부 중 제 기능을 못하여 나타나는 현상만 역추적 하면 진찰법도, 치료법도 복잡할 이유가 없지요. 우선 진찰법은 피부 빛깔만 보아도 각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음을 역 추적할 수 있어요. 장기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결과만 나오면 기능이 떨어진 장기 쪽으로 피의 흐름만 원활히 해주어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거죠. 이러니 진찰이나 치료법은 단순하고 간단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편도선염은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일까요? 목젖 양쪽이나 주변에 염증이 생겨 부어 있는 상태를 편도선염이라 하는데,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기가 아주 힘이 듭니다.

 

편도선염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 원인에 접근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편도선염은 만성피로 증세가 있는 분이나 비만 증세가 있는 분이 과로를 했을 때 잘 발생합니다. 앞의 여러 내용에서 만성피로나 비만의 원인도 신장 기능이 떨어진 합병증이라 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의 요산과 요소의 함유량이 높아져 피가 혼탁해지고, 그 합병증으로 몸 속에 산소 부족 현상이 옵니다. 산소 부족은 세포들의 활동을 둔화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만성피로를 오게도 하지만 몸을 지키는 백혈구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침입균은 퇴비 속의 미생물처럼 요산과 요소가 많아져서 혈액 속에 질소 가스가 많아지면 활동이 왕성해지며, 이와 반대로 몸을 지키는 백혈구는 질소 가스에 무기력해져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침입세균이 세력을 키워 자리를 잡은 곳이 목젖 주변일 때 편도선이란 병명이 붙는 것입니다.

그럼 왜 목젖 주변에 염증균이 자리를 잡았을까요?

이것은 인체의 구조적인 약점 때문입니다. 코로 찬 공기를 마시면 목젖 주변의 온도가 쉽게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특히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몸 전체의 온도가 정상인보다 떨어집니다. 몸이 냉하다고들 하죠. 여기에 코를 통해 들어온 찬 공기가 목젖 주변에 부딪쳐 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는데 이것은 어혈을 목젖 주변에 쌓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좁아진 혈관에 어혈이 쌓이면 목젖 주변에 피의 흐름을 막는 장애 요인이 되고, 피가 못 돌면 온도가 떨어집니다. 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는 악순환을 겪다가 어혈이 목젖 주변의 모세 혈관의 60%이상을 막으면 백혈구가 접근할 수 없게 되는데, 이 때 침입균이 자리를 잡고 세력을 키우면 편도선염이 되는 것입니다.

 

침입세균은 백혈구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으니 아예 침입세균의 은신처를 없애 주면 됩니다. 4번 감기혈과 18번 침샘혈을 사혈 해주면 치료가 됩니다. 그리고 몸 전체에 부족했던 산소는 2-3-6-8번을 사혈하는 동안 오장의 기능이 회복되어 피 자체가 맑아지니 백혈구의 저항력이 강해지고, 그 동안 산소 부족으로 오던 만성피로를 비롯한 감기까지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몸 전체가 건강해져 있을 겁니다.

편도선으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은 2-3-6-8번을 사혈하고 난 다음에 4-18번을 사혈 해주면 고생을 하게 되니, 일단 4-18번을 사혈해서 편도선염이 치료가 된 다음, 2-3-6-8번을 순서에 맞게 사혈 해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만약 4-18번에 맑은 피가 나올 때까지 사혈을 해준다면 적어도 십 년까지 편도선염으로 다시 고생을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심천 사혈요법으로 편도선염을 치료하면 편도선염은 병도 아니라 할 정도로 쉽게 치료가 되지만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해 심해지면 종기나 암으로 전위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 동안은 치료 방법을 몰라 고생을 했다고 하지만 심천 사혈요법을 접하고도 편도선염 치료를 시도해 보지 않아 종양이 되고 암이 된다면 그것은 본인의 게으름 탓이니 남을 탓하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미리미리 2-3-6-8번을 사혈한 다음 1번 두통혈만을 사혈 해주면 고혈압, 중풍, 치매 또는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오는 각종 질병들은 미리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암이나 그 밖의 수술을 필요로 하는 증세까지 악화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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