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단전호흡의 양방 한방 의학적 관점

이예경 2009. 8. 4. 20:11

4. 현대의학적 관점

 
  단전호흡은 우리가 평상시에 숨쉬는 흉식(흉강)호흡이나 복식호흡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흉식호흡은 늑간근 운동이 주된 역할을 하고 횡경막 운동이 보조역할을 하여 흉부호흡을 하며, 복식호흡은 횡경막 운동이 주된 역할을 하고 늑간근 및 복근운동은 보조 역할을 한다. 또한 복식호흡을 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흡식시에 복근이 이완되지 않고 오히려 약간 수축된다.

    반면, 단전호흡은 복근운동이 주된 역할을 하며 또한 횡경막 운동도 활발하다. 복근 운동을 담당하는 복근은 주로 복직근과 배속경사근이다. 이들 근육은 상복부로부터 연결되어 있으나 단전호흡 수련을 통하여 하복부의 복근들이 활발히 움직이게 할 수 있다.

     특히 단전호흡시의 복근운동은 흡식을 할 때 복근이 충분히 이완되고 호식시에 수축되는 것이 일반적인 평상시의 호흡과 다른 점이다.

    또한 횡경막 운동에 있어서도 노력성 흡식시와 비슷하게 횡경막이 복강쪽으로 6~8cm 정도 내려가, 평상시의 호흡보다 5~6배의 공기량을 몸속으로 받아들여 폐포로부터 혈류를 통해 뇌를 비롯한 모든 인체조직 구석구석에 산소를 충분히 보내주게 된다.

     충분한 산소의 공급으로 머리는 맑아지고 온 몸이 생기를 찾아가게 되고, 횡격막의 뿌리가 걸려 있는 간뇌도 자극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므로 자연치유력과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앓던 병이 치유되고 주위에 만연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평상시의 복식호흡에서는 흡식시에 복근이 수축되고 횡경막의 복강쪽으로의 이동의 폭도 적어서 호흡으로 인한 복압의 증가 및 내장장기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으나 단전호흡시에는 흡식할 때 복근이 충분히 이완되어 횡경막이 복강쪽으로 깊이 이동함에 따라 복압이 생기고 내장 장기들을 자극하여 특히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키고 단전호흡을 하면 자율신경계중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억제되고 편안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된다.

     이에 따라 호흡과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더욱 편안학 고요한 경지에 들어가므로, 마음도 저절도 밝고 맑아지게 되며 몸과 마음이 평화롭게 이완되게 된다.

     이와 같이 몸과 마음이 이완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따라서 시상하부를 비롯한 뇌조직에서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지시를 내리게 된다.

    각종 호르몬의 활발한 분비로 몸은 젊고 건강해지며 특히 피부가 고와지게 된다.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피부에 관련된 말초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일어나는 현상으로 말초신경계가 활성화 된 것은 이미 몸 전체의 기능들이 활성화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공기중에는 우주이 기운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전행공을 통하여 우주의 기운이 우리 몸속에 쌓이게 되어 우리의 몸은 기운이 넘치게 되고 마음은 편안하고 행복감에 젖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욕심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를...

  위로

5. 한의학적 관점

 
   우리 인체는 경락이라는 에너지 통로를 통해 생명이 영위됩니다. 이 경락은 흔히 氣라고 알려진 에너지의 통로입니다. 이 통로는 생각에 의해서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 경락은 근육과 뼈, 그리고 인체 내의 장부에도 영양을 공급하여 전신에 생명력을 주고 있습니다.

    경락은 거문고나 기타의 줄과 같아 너무 조이거나 너무 느슨하면 조율이 안되어 화음이 이루어지지 않듯 몸의 상태도 경락의 상태에 따라 많이 변하게 됩니다.

     경락을 조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선도에서 처음에 수련하는 준비운동(기혈순환유통법)과 중기단법 이상의 행공으로 경락을 조율하는 것 입니다

   몸의 각 부분 구석구석까지 경락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몸을 골고루 움직여주는 준비운동만으로도 부조화된 경락의 균형을 바로잡고 활성화시켜 인체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각 장부가 활성화되고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경락의 활성화는 준비운동 단계를 지나 각 단법을 수련함에 따라 더욱 활성화되어 몸은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친 스트레스, 부적합한 음식의 섭취, 거처의 불일정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져 잇습니다. 마음은 항상 들떠 중심을 잃고 주변의 감정적 동요에 쉽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경락의 조화를 깨뜨려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마치 너무 조여지거나 느슨한 기타 줄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상태라면 감정적으로도 쉽게 동요되어 짜증이나 화를 잘 내게 되고, 육체적으로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경락이 활성화되면 각 장부가 튼튼해져 면역력과 저항력이 생기고 생기가 돌게 됩니다. 또, 어느 감정에도 치우치지 않는 마음의 중심이 잡혀 사리판단을 명확히 하게 되는데 국선도에서는 이를 中이라 합니다.

    거꾸로 마음이 항상 밝고 겸손하여 중심이 잡힌 마음 상태라면 자연 경락도 정화되고 활성화되는 것이니 마음을 밝게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상태는 좋아집니다.

     특히 기신법(오장육부 강화운동) 동작은 직접적으로 각 장부에 활력을 주게 구성되어 있어 밝은 마음으로 행공하면 굉장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락이 정화되고 마음이 밝아지면 깊은 호흡이 이루어져, 하단전에 생명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심신은 밝고 건강해집니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전호흡과 일반호흡, 복식호흡의 차이점  (0) 2009.08.04
숨쉴때 근육의 움직임  (0) 2009.08.04
국선도 수련의 효과  (0) 2009.08.04
호흡의 중요성  (0) 2009.08.04
호흡 수련   (0)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