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무슨 일이?

반려식물 나눔행사

이예경 2021. 3. 18. 16:40

반려식물 나눔행사가 3월17일에 문원행복마을 관리소와 함께하는 '문원동 사랑방'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계속된 이 행사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취지로 황금사철 화분 두개를 나누어주고 
잘 키워서 한 달 후에 한 개는 다시 기부하여 그 화분으로 마을의 정원을 조성하는 행사입니다

'반려'의 의미를 아시지요? 일반적으로 '반려'라는 단어는 사람에게 쓰였고 남녀 커플을 칭할때 사용했는데요.

'반려식물'이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하지요.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효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고독사, 우울증 등의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일 천 개의 금사철 화분을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10시 행사를 위해 준비하시는 직원, 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건너편에서 사진전시회를 구경하십니다. 내용을 볼까요...

 

 

또한 길건너의 담벼락에는 문원행복마을관리소의 활동사진이 전시되어있어 문원 행복마을 관리소와 작년에 개소식을 했던 문원사랑방에서 문원주민들과 함께 활동한 여러가지 장면들을 한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금사철나무는 물을 어떻게 주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키우는 방법을 게시해 놓았습니다

초록잎이 햇빛을 받은 부분이 초록에서 금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나무입니다

실내에 두시고 물은 월 1회 흠뻑 주시면 된답니다. 

 

 

10시 이전부터 행사장에서 보니까 어르신들은 일찍부터 오셨고요. 10이후에는 주로 4~50대 부인들이, 그러다가 10시반이 지나서는 어린이들이 단체로 여러 반이 줄줄이 와서 사진전을 관람하고, 줄서서 자기 이름이 적힌 화분을 받아 갑니다. 유모차를 밀고 오신 어르신,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오신 어르신 등 나이따라서 모든 계층의 분들이 시간따라 오셔서 참여해주셨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11시가 되자 김종천 시장님이 오셨습니다. 주위를 돌아보신 후, 접수대에 앉으셔서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이름을 물어 대화를 나누시면서 스티커에 이름을 써주셔서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어린이들이 금사철나무를 정스럽게 잘 가꿔서 한달 후에 꼭 가지고 올 것입니다. 그 덕분에 문원동을 포근하게 초록의 신선함과 여유를 선사하는 금사철나무가 될것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반려식물을 잘 키우고싶어하지만 실수 경험이 있으면 다시 기르기를 어려워하지만요~. 

좋아하는 식물에 이름을 붙여주고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도 해봄직 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에 한줄기 바람처럼 싱그러운 초록의 기운과 맑은 공기를 주며

든든히 우리곁을 지켜주는 식물이 있어 행복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문원사랑방 실내로 들어가 봅니다

 

아담하고도 시원한 독서실이있고 영화를 자주 상영하는 곳입니다. 리스트에 보니 가족영화가 좋은게 많네요. 

새로 시설을 잘해서 호ㅠㅕㅇ을 받고 있어요. 옆에는 부엌이 있는데 식당겸 회의실로 사용하기 딱 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각종 빨래와 커다란 이불빨래를 쉽게 할 수 있는 세탁실도 있으니 이용바랍니다. 

 

이상으로 반려식물 나눔행사와 문원사랑방 소개를 마칩니다. 문원동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