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무슨 일이?

과천축제폐막식

이예경 2018. 9. 18. 17:40

<제22회 과천축제 폐막공연>


공연명 : [茶詩 果川詩 (다시 과천시)] 및 불꽃공연 

일   시 : 2018년 9월 16일 오후 8시

장   소 : 청사 마당 메인 무대



저녁 6시에 시작된 "시암의 창" 사무이 써커스는 KT앞 중앙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6시 반에 소방서 앞에서 시작된 우르르파티는 중앙로로 행진한 행동반경 무한대의 공연입니다


[茶詩 果川詩 (다시 과천시)] 및 불꽃공연  공연을 보기위해

시민들이 시작전 2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모여들어 앞자리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7시반 경에는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뒷쪽까지 가득 채워져 시민들의 호응도가 전해집니다

주로 가족과 함께한 나들이가 많았고 친지 친구들과 함께온 이들도 많았습니다


"우르르 파티"그룹이 소방서앞길에서 중앙로를 거쳐 첫무대에 입장했습니다


복합장르 퍼포먼스 행동반경 무한대의 우르르파티는 무용 연극 그리고 퍼커션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먹한 과천축제 제작공연입니다


춤추기를 즐기는 시민여러분을 초대한다는 사회자의 말에 사람들이 우르르 무대위로 오릅니다

시민참여 Flash Mob 이 깜짝스런 흥겨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다함께 춤을" 주로 아이들이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즐겁습니다

 

객석에서도 손뼉치며 신나는 무대위로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10인조 잼스틱 악단" 역시 중앙로를 거쳐 무대위로 올라왔습니다.


잼스틱 악기는 물론 색소폰, 전기기타 등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합니다

덕분에 관중들의 열기가 한껒 떠올라옵니다. 신나게 박수를 칩니다


정동하의 화끈한 무대는 각별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에 자기에게 큰힘을 주었고

자주 불렀다는 임재범의 "비상"을 노래하면서 초심을 잊지않으려한다는 멘트가 좋았습니다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입니다 


이제는 정동하 자신이 어려운 시절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만든 자작곡이라며

"괜찮아~" 라는 신곡을 소개하였습니다. 시민과의 대화가 좋다고 하여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구브로궁따궁따~ 고석진 김주원의 무대입니다

독일 베를린 월드뮤직 공연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퓨전국악밴드입니다


엿가락을 파는 엿사시오~를 외치며 엿가위 소리로 장단을 맞춥니다


엿사시오~ 엿사시오~ 객석으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여러개의 북으로 장단을 맞추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Aux & 민은경의 무대입니다.

민은경은 1982년 출생으로 판소리와 창극 전공하여 2002년에 동아국악콩쿠르에서 판소리부문 금상으로 시작하여 국립창극단 심청역, 서편제에서 송화역, 화선 김홍도에서 김홍도 역을 하는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읍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며 스페인 아시아 페스티벌 초청공연에도 다녀왔습니다


"각설이타령"이 여기서 들어보니 뮤지컬 하이라이트 같았습니다

"사철가" ~이 산, 저 산, 분명코 봄이로구나~ 애끓는 가락입니다

"새타령"이 다양하고 좋았습니다. 따라부르고싶은 곡입니다

"어사출두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곡이었지만 춘향가에 나오는 우리가락이 익숙합니다


폐막공연의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되어갑니다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과천시장님의 폐막선언으로 제22회 과천축제의 막은 내려졌습니다

뒤이어 예술불꽃놀이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불꽃놀이가 바로 머리위에서 벌어지니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갖가지 모양과 색갈로 화려하게 펼쳐지니 이게 웬 복인가 싶었습니다

예상 못했기에 감동이 더 컸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귀가 중인 관람객 몇몇에게 관람 소감을 물었더니 불꽃놀이가 제일 감동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감동은 같았나봅니다. 먼빛으로만 보던 불꽃놀이가 가까이서 보니 황홀 그 자체였답니다

가수들 중에서는 정동하가 감동이었다 했고 민은경이 좋았다고도 하네요


관람객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준 공연... 빈자리 없이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 청사마당...

그 많은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음악인들과 소통을 하며 조용히 감상하는 모습...

대부분이 가족 친지들로 어린애들도 많이 왔고 단란한 가정이 많은 모습에서 다른 감동이 왔고

과천시민들의 질서의식, 음악감상 수준이 느껴지며 거기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웬지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