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1회 정기연주회가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5시에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1996년 5월에 창단된 이 합창단은 과천시를 대표하여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 통영국제음악제 EBS, 2006 중국 남영시,
2009 독일 자를란트국제음악제에 초청공연
2011년에는 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하는등
굵직한 음악회에 초청되어 기령을 펼쳤다고 하여서
은근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 무대는 "꽃노래" 봄날의 꽃잎과 하늘의 구름처럼, 산유화, 도라지꽃....
천상의 하모니로 맑고 고운 소리는 어른들의 합창 소리와는 완연히 다른,
그야말로 천사들의 합창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소리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순수하고 맑은 목청으로 부를 수 있을까.... 완전 압도하는 분위기....
다음은 과천문인과 작곡가의 만남 (한국초연)
문인 세 분 - 최연숙, 김정학, 신새별 시인의 작품에 김애경 강하님 작곡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노래말에 아름다운 선율과 천사들의 합창이 어우러져
잠시 세상사를 잊고 천상의 하모니에 잠겨보았습니다
기대이상의 분위기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아래는 신새별시인이 보내온 녹음파일입니다
영혼의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는 자랑스런 과천의 소년소녀합창단입니다
특별출연으로 풀륫 앙상블 팀의 찬조연주가 있었습니다 맑고 부드러운 선률이 아련하게 귓가를 맴돌며 청중들을 매혹했습니다 풀륫 앙상블 연주는 처음 들어봅니다
자리를 거의 채운 청중들..... 음악에 퐁당 빠졌습니다
민요풍의 합창이 이어집니다. 한복차림이 풍성하고 흥을 돋구었습니다
새색시같이 얌전하게 노래하던 단원들은 음악이 "아름다운 노래"로 바뀌자
갑자기 어깨춤을 추며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관중들도 같이 들썩이며 흥으로 아우러져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신입단원 소개를 하였습니다. 새단원들은 검정치마에 흰색상의 차림입니다
양쪽에 한복을 입으신 분이 마원휘 지휘자님과 이예슬반주자 님이십니다
성악지도에 윤세령, 이지은, 안무지도에 방현혜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탁월한 팀웍으로 성공적인 정기연주를 마친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나오는 학생들...모두가 선의어린 아름다운 얼굴입니다
음악은 역시나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가봅니다
가족과 함께 온 집이 많았습니다
어느가족에게 다가가 어린이에게 어떻게해서 음악회에 오게 되었느냐 물어봤어요
아버지께서 3남매를 데리고 음악회에 함께 다니는것이 취미라고 하시는군요
다른 집도 마찬가지였고 음악애호가 가정이 이렇게나 많은가하여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문인협회 시인님들의 모습이 해맑고 아름답습니다
문인협회 회원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그중에 좌로부터 과천문인협회 장성유 동화작가님, 신새별시인, 김정학시인, 이예경 문인협회.회장과 최연숙 시인과 박종희 시인, 그리고 김용욱 소설가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시민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웠던 청중들이 흐뭇한 마음을 안고 귀가하며 로비를 지나갑니다
다음에도 꼭 올거야 하면서 기분좋게 극장을 떠나겠지요
오늘저녁 이들은 봄의 날개를 펼치고 단꿈을 꾸겠지요
아름다운 행사를 주관하시는 시청에 감사한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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