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과천문협 문학기행[1] 바닷가에서

이예경 2018. 4. 24. 22:22

2018.4.21(토) 과천문협에서 벼르고벼르던 문학기행을 떠나게되었읍니다

몇 해 만인가... 우리들이 버스를 타고 먼길을 떠나본 것이...

아침 8시반이 가까워오니 과천소방서앞에 세워진 버스로 속속 모여오십니다


다들 바쁘신 분들인데 시간을 내어 문학기행에 참여해주신 것을 알기에

한분 한분 모두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뭐라 표현이 모자라서 저는 웃기만합니다

몇몇분께서는 수줍은 표정으로 조용히 오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은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으로 하하호호 웃으며 덕담을 나누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문학기행 참석 인원은 총 31명

ㅇ시  분 과=11 김옥례 김용욱 김정학 박정자 신새별 신세훈+1 윤상숙 이문희 최연숙 하영애 
ㅇ소설분과= 2  이재연  차영기
ㅇ수필분과=18  김문자 김인숙+2 김현순 남윤원 송인관 이강용 이봉화 이상근+1 이순형 이예경  장수영 전경옥 진우곤 차갑수 최기순


일정
ㅡ8:30 과천출발.소방서건너편 (김밥+생수 드립니다)

ㅡ9:00 인사나누기 자기소개 (간식으로 사과 오이 방울도마도)

ㅡ10:00 문막휴게소
ㅡ12:30 바닷길드라이브
ㅡ13:30 점심 곤드레밥 '수향갈비' 033.632.1758
ㅡ14:30 바우지움미술관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288 (작품해설 30~40분) www.bauzium.com
ㅡ16:30 미술관에서 출발
ㅡ18:00 과천소방서앞 도착


버스가 떠나기 전에 시청의 문체과 과장님과 계장님

그리고 신계용 시장님과 문봉선 시의원님(전 문협 회장님)이 환송을 나와주셨어요

8시30분에 출석을 부르고 환송해주시는 분들과 잠시 인사를 하고 8시 4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토요일 오전이므로 교통은 좀 밀리는 편이라 버스가 12시 넘어서야 강원도에 도착

일단 바닷바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일행은 켄싱턴 리조트 주차장에서 내려해변으로 달려갔읍니다.

고운 모래와 새파란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은 우리를 동심으로 돌아가 들뜨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바다쪽을 바라보며 늦게오는 회원들을 챙기시는 김정학 부회장님






회원들이 거의 버스를 탔으나 좀 늦은 분들이 부지런히 걸어오십니다



김인숙 사무국장님이 인원체크 중입니다

수향갈비 식당에 도착해보니 속초별장에 와계신 김윤필 회원께서 회원들에게 선물을 놓고 가셨습니다

오후 간식으로 따끈따끈한 피자pizza와 콜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회원 모두가 "수향갈비" 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잡수셨는데요.

입맛에 맞는다고 모두 좋아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당 마당에 있는 장독대 두껑마다 큰 돌이 얹혀있네요.... 바람에 날아갈까봐?ㅎㅎ 재밋네요



식사로 한숨 돌리고 맑은 햇볕과 울창한 나무 옆에서 잠시 휴식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환담을 즐겼습니다

숲길에서 기념촬영도 해봅니다


이제 바우지움 미술관으로 향하려고 기대에 차서 다시 버스에 오릅니다


ㅎㅎㅎ 이게 뭐야? 우리들은 옛날에 친근했지만 요즘은 도시에서 사라진 십구공탄 재를 보며 눈을 크게 뜹니다

그리움인지 반가움인지 하여튼 저마다 눈길을 주며 지나가시더라구요 ~ ~ ~


자~ 버스를 타고 바우지움 미술관으로 향해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