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신선대 건너편에 있는 ‘바람의 언덕’을 찾아가는 길목에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다.
언덕에는 이국적인 풍차가 바람을 가른다.
바람의 언덕은 띠가 덮인 언덕이라 옛이름도 띠밭늘이었다.
길게 벋어 청정해역으로 감싸여 있기에 언제나 바닷바람이 맞아준다.
푸른바다와 갈매기가 어우르고 멀리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수산마을이 펼쳐져 절경을 이룬다.
주변 언덕과 바다에 폭 파묻혀 있는 도장포마을의 모습과 작은 부두,
바닷가 절벽과 멋진 해안선, 언덕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염소 가족, 쪽빛 망망대해...
이런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들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바다와 언덕이 조화로워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풍차 주변에는 동백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하게 심겨 있다.
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가 이곳에서 촬영한 뒤로 더욱 유명해졌다.
바람의 언덕에서 조심해서 잡고 있을 것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모자, 둘째는 롱스커트다.
워낙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 고정시키거나 꽉 잡고 있지 않다가는 낭패를 본다.
바람의 언덕이란 말에 어울리게 풍차가 돌고 있다 예상대로 바람이 엄청 쎄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 다른 섬으로 가는 선착장이 있어 내려다 보인다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다른쪽 풍경. 섬으로 둘러싸여 평화로운 느낌
가까이서 본 풍차
올라가는 초입이라 아직 경사진 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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