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머위, 머우 나물 효능

이예경 2015. 5. 24. 21:38


  Wow, That's my favorite.

  머위는 한여름이면 잎이 호박잎만큼 커지지요.

  먹는 부분은 주로 잎자루이고요.

  쌉살하면서 향긋한 머위,

  다른 이름으로는 머구, 머우, 봉두채(蜂斗菜)라고 한다.

 은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나온다.

 잎자루를 잘라 먹어도 뿌리만 있으면 다시 올라온다.

 뿌리에서나 지하경에서 직접 땅위로 나온 잎을 근생엽(根生葉)이라고 하지요.

머위의 분류체계는 현화식물문 > 목련강 > 국화목 > 국화과 > 머위속 이다.
 머위의 잎자루는 머윗대라고 하는데,

 삶아서 얇은 겉껍질을 벗겨 내면 고구마 순처럼 부드럽지요.

 볶아 먹거나 무쳐 먹고, 장아찌를 담그고 탕이나 국에 넣어 먹기도 좋다.

 

 

 식물명 머위

          [머구]

 학명 Petasites japonicus (Siebold & Zucc.) Maxim.

 분류군 Compositae(국화과)

 영문 Fuki

 

 ▶잎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콩팥모양이고 지름 15-30cm로서 표면에 꼬부라진 털이 있으나 

 없어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모양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60cm, 지름 1cm로 자라고 윗부분에 홈이 생기며 녹색이지만

 밑부분은 자줏빛이 돈다.

 

 ▶열매

 수과는 원통형이고 길이 3.5mm, 지름 0.5mm정도로서 털이 없으며 관모는 길이 

 12mm정도이고 백색이다

 

 ▶꽃

 이른봄에 높이 5-45cm의 화경(花莖, 꽃대)이 나오고 평행한 맥이 있는 포가 화경에서

 호생(어긋나기)한다. 꽃은 지름 7-10mm로서 산방화서(편평꽃차례)에 다닥다닥 달리고

 포가 밑부분을 둘러싸며 화경은 길이 1-2.5cm이다. 총포는 통형이고 길이 6mm,

 지름 7-8mm이며 포편은 2줄로 배열되고 평행한 맥이 있으며 털이 없다.

 양성의 소화(낱꽃)는 모두 결실하지 않고 자화서(雌花序)는 양성화서와 같으나

 꽃이 핀 다음 길이 70cm정도로 길어져서 총상으로 된다

 

 ▶뿌리

 지하경(땅속줄기)이 사방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며 땅 위에는 줄기가 없다.

 

 ▶원산지

 한국

 

 ▶분포

 제주도의 산록과 울릉도 그리고 남부지방의 산지와 길가 습지에서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이다.

 

 ▶크기

 화경(花莖, 꽃대)의 높이는 5-45㎝이다.

 

  생육환경

 ▶머위는 다습한 산간에서 자생해 강건하지만 윈래 지하경이 얕고 잎은 커서 수분 증발이 

 심하기 때문에 고온 건조기에는 한해를 받기 쉽다.그러나 굵은 직근이 심근성이어서 과습이 

 되거나 지하수가 높으면 뿌리가 썩어 발육이 좋지 않으므로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이 있는 

 모래 또는 양토의 토층이 깊은 곳이 적합하다.
 ▶
일반적으로 쐬뜨기가 나는 땅에 머위가 잘 자란다고 하며 산성에는 강하다.

 

  이용방안

 ▶식용법으로 엽병을 삶아서 물에 담그어 아릿한 맛을 우려낸 후 껍질을 벗겨 간을 해서 

 먹고 잎은 우려서 나물로 하거나 기름으로 볶아 먹기도 한다. 볶음, 조림, 장아찌, 정과 

 등으로 조리하기도 한다. 갓 자라나는 꽃은 생것을 덩어리채로 된장속에 박거나 또는 

 튀김으로 하며 맛이 대단히 좋다. 또 차를 끓여 먹기도 하고 술에 담그어 약술을 만들기도 

 한다.
 ▶
염료 식물 이용할 수 있다. - 적은 양으로도 물이 잘들며 매염제에 대한 반응도 

 뛰어나다. 계절에 따라 염색에 차이가 나는데 10월 보다 5월에 채취한 잎의 색이 더욱 

 짙었다.
 ▶
根莖 蜂斗菜(봉두채)라 하며 약용한다.
 ①
여름과 가을에 뿌리채 뽑아서 신선한 채로 또는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
 ②
약효 : 해독,
祛瘀血(거어혈)의 효능이 있다. 편도선염, 옹종정독, 毒蛇咬傷(독사교상)을 

 치료한다. 消腫(소종), 止痛(지통), 해독하고 타박상을 치료한다.
 ③
용법/용량 : 10-15g을 달이던가 또는 짓찧어 낸 즙을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른다. 

 또는 짓찧어 낸 즙으로 양치질한다.

 

  특징

 머위의 꽃줄기(꽃대)를 관상하려면 뿌리털을 붙여서 캐내야만 한다.

 머위의 꽃줄기(꽃대)에는 암,수의 구별이 있어서 꽃이 질 무렵에 꽃줄기(꽃대)가 신장하는 

 것이 암그루이다

 

 자료참조: 국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콩팥모양의 잎이 달린다.

 속명은 차양이 넓은 모자를 뜻하는 희랍어 페타소스(petasos)에서 유래되었다.

 넓은 잎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잎을 살짝 데친 다음 물에 담갔다가 쌈 채소로 먹기도 한다.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머위
  머위 무쳐 보리밥 '쓱쓱'… 봄이 입속으로

 

 머위가 뭐냐고? 나물을 무쳐먹는 머웃대? 맞는 말이다. 줄기를 모아 묶어놓은 것을 삶아 

 무치면 색깔이 파르스름하고, 맛이 쌉싸래한 나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머위의 줄기로

 만든 나물이다.

 이 정도면, 그것!’ 하고 무릎을 칠 만한 머위를 막상 꽃이랑 함께 아는 이는 흔치 않다. 

 이른 봄에 산의 가장자리나, 인가와 농로 주변에 물이 꿀쩍하니 흐르는 곳의 양지바른 땅에 

 쑥 올라와 피는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에서 

 주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중부 지방에서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개성 넘치는 머위는 봄이 오면 꽃이 먼저 핀다. 겨울이 그리 매섭지 않은 남쪽 섬에 가면

 11월과 12월에도 성급하게 피는 꽃송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연한 녹황색의 

 꽃송이들은 모양이 아주 독특하다.

 국화과의 특성에 맞게 꽃이라고 알기 어려운 작은 꽃들이 모여 비로소 작은 머리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며, 이들이 다시 둥글게 모여 인형머리만큼 큼직한 꽃차례를 또 만든다.

 그 밑에는 잎처럼 생긴 것이 차례로 달리는데, 꽃차례를 싸고 있는 포라고 부른다.

 화려한 꽃잎이 두드러지지 않은 탓에 은은하고 독특하다. 꽃이 질 무렵 꽃자루는 듬성듬성

 나기 시작하여 이내 마구 올라와 주변 땅을 덮고 무릎 높이까지 자란다. 잎은 자루가 길고

 (우리가 나물로 먹는 부분) 그 끝에 아주 큰 콩팥모양의 잎이 달린다. 다 자란 잎의 지름은 

 15~30cm 정도 되고 잎자루는 50~60cm까지 자란다.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하고도 심하지 

 않은 결각이 있다. 자루의 굵기는 어른 손가락 정도 된다.

 중북부 지방에서 아주 드물게 볼 수 있는 개머위 (Petasites saxatile)는 잎도 키도 작으며, 

 모여 피는 꽃차례의 수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남쪽에만 자라며, 노란 꽃이 화려하여 

 관상용으로 좋은 털머위도 있다.

 머위를 두고 제주도에서는 꼼치, 영남 지방에서는 머구, 강원도 일부 지방에서는 머우라고도 

 한다. 사람과 친하게 지냈으니 이름이 다양한 것은 당연하다. 학명은 페타시테스 자포니쿠스

 (Petasites japonicus)에서, 속명은 차양이 넓은 모자를 뜻하는 희랍어 페타소스(petasos)

 에서 유래되었다. 물론 넓은 잎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대표적인 쓰임새는 식용이다. 잎자루는 삶아서 물에 담궈 아릿한 맛을 

 우려낸 후 껍질을 벗겨 간을 해서 먹는다. 잎은 우려서 나물, 볶음, 장아찌, 조림, 정과로 

 만들기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다. 꽃송이는 찹쌀을 무쳐 튀겨먹어도 좋고,

 된장에 묻어 두었다가 먹기도 한다.

 특별히 영양가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칼슘, , 아스코르빈산 등 무기염류가 많으니 봄에 

 먹으면 몸이 나른하고 늘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알카리성 식물로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특히 머위로 만든 가장 독특한 음식은 머웃대 껍질을 벗겨 들깨를 갈아 함께 끓이는 

 탕인데, 별미로 이름이 높다. 차나 약술로 담궈도 좋다. 주로 꽃봉오리를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봉두채(蜂斗菜)라 하여 약으로도 쓴다. 유럽에서 자라는 머위는 항암 치료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밖에 먹지 않고 벗겨서 버리는 머위 잎자루 껍질은 방부 효과가 

 있다. 산나물 등을 염장할 때 이것을 함께 넣고 절이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연구관 (현재 산림청 과장)

 

                                                                                                                

  머위 을 아시나요?

  꽃이 먼저 핀다. 꽃은 암수 딴 그루이다.


                                                                                                                       머위꽃

  머위는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줄기가 올라온다.

  꽃대 하나에 작은 꽃들이 꽃다발처럼 무리지어 핀다.

  관동화라고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관동화와는 다른 식물이다.

  관동화는 꽃이 민들레와 비슷하며 꽃이 핀 후 잎이 나오고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재미있는 한방이야기] 머위
 소화촉진, 발열, 두통, 기침, 가래, 천식에 좋아

 

 봄이 되면 식사 후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는 식곤증, 식욕부진, 현기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카페인 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충분한

 냉이, 달래, 쑥 등 향긋한 봄나물로 밥상을 차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요즘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녹색의 봄나물이 주위의 산야에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우리 입맛을 당기게 하는 것이 머위나물이다.

 머위는 예부터 식용을 해오던 것이지만 최근 독일에서 항암과 각종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이름은 지방마다

 다르다. 경상도에서는 머구, 머굿대 등으로 불린다. 머위는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잎은 콩팥 모양이고,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약 30㎝까지 자란다.

 잎자루의 길이가 30~60㎝ 정도이며, 담녹색이고 굵다. 꽃은 암수 딴 그루이고 꽃대는

 이른 봄에 큰 비늘잎에 싸여 나온다. 암꽃은 흰색, 수꽃은 연노란색으로 모두 털이 조금

 있고 4, 5월에 핀다. 뿌리는 연한 자주색을 띠고 땅속 깊이 내리기 때문에 웬만한 가뭄에도 

 잘 견딘다. 이른 봄에 꽃대가 나오기 때문에 꽃이 피기 전 채취해야 나물로 이용할 수 있다. 

 잎자루는 삶은 뒤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후 얇은 겉껍질을 벗겨내면 고구마 순처럼

 부드러워 여러 가지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여름부터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건조한 것을

 봉두근(蜂斗根)이라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봉두근의 성질은 차고, 맛은 쓰고 맵다.

 주로 급성기의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기침, 가래, 편도선염,

 기관지염, 천식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또한 해독(解毒)과 소종(消腫) 효능이 있어 종기나 

 타박상에 찧어서 붙이면 일정한 효과가 있다. 머위의 전초에는 정유 성분 및 쓴맛이 있어

 소화 촉진과 식욕을 증진시킨다. 어린 꽃대는 건위(健胃)작용과 기침이나 가래가 나올 때

 일정한 효과가 있다. 다만 만성 호흡기 질환이나 속이 냉한 경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머위의 꽃대를 일반인들은 관동화(款冬花)라는 약재로 잘못 알고 사용하고

 있는데 관동화와는 다른 식물이다. 관동화는 꽃이 핀 후 잎이 나며 잎의 모양은 머위와

 비슷하나 크기는 머위보다 작고 꽃은 민들레와 비슷하다. 꽃봉오리가 처음에는 보라색을

 띠다가 붉은 황색으로 변하고 활짝 피면서 황색이 된다.

 관동화는 엄동설한을 막 지나 눈이 녹기 시작하면 땅을 뚫고 솟아나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동지가 지나서 꽃이 핀다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다.

 관동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관동의 꽃봉오리를 10월 하순부터 12월 하순께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꽃대를 제거하고 음지에서 건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가 드물며 중국의 화북`서북지방과 하남`사천 등지에 분포한다.

 한의학적으로 관동화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면서 약간 달다. 관동화는 주로 호흡기에 

 작용하여 폐를 습윤(濕潤)하게 하며 담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는

 윤폐거담지해(潤肺祛痰止咳)의 요약으로 급,만성의 기침, 객담, 천식 등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 관동화의 성분으로 파라디올 등의 스테롤류와 루틴, 트리테르페노이드,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학적으로 관동화의 루틴은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당뇨병, 비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쓴맛 성분인 트리테르페노이드류는 알레르기 및 기관지 천식의 증세를 감소시키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연구에서 관동화는 진해거담의 효과가 있고

 천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보고 됐다. 그리고 기관지 확장 작용이 있어 좁아진 기관지의 경련으로

 일어나는  대부분의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연수중추를 자극하여 혈압을 내렸다가 서서히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며,

 위장 평활근 이완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서 배가 아픈

 증상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머위와 관동화는 완전히 다른 식물이며 용도와 효능도 

 다르다. 머위는 주로 잎줄기를 식용으로 쓰는 봄나물이며, 관동화는 호흡기 이상이 있을 때 

 꽃봉오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 머위장아찌

 물, 간장, 설탕, 식초를 4분의 1씩 붓는다. 손질한 마늘을 넣고 끓인 후 식힌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줌 넣고 머위를 잠시 데친 후 손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용기에 물기를 짠 머위를 차곡차곡 넣은 후 식은 간장을 부은 다음 며칠 지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관동화차

 평소 감기나 기관지가 좋지 않아 기침이나 객담이 있는 경우에 일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

  2ℓ에 관동화 6~10g을 넣고 끓인 후 조금씩 음용한다.

 

  도움말`한상원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출처: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8302&yy=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