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Google경품 95만 British Pound 당첨 소감

이예경 2015. 5. 8. 16:12

Google경품 95만 British Pound 당첨 소감
저희는 2014년5월10일(토) 에 "Google" 로부터 아래와 같은 e-mail 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4년5월일(토) 에 Google 에서 신규 software product 의 판촉 행사로써 
평소에 internet 활동을 많이 하는 netizen 중에서 12 명을 추첨하여 
각각 £ 950,000 를 주기로 하였는데, 글쎄 그 추첨의 결과 12 명 중에 
저희도 당첨되었으니, 아래의 상금 청구 양식을 써서 제출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이 사실을 여러분께도 
우선적으로 알려 드리며, 나중에 당첨 상금을 수령하게 되면 여러분께도 크게 
한 턱 쏘겠습니다 ~ !  아래는 저희가 받은 e-mail message 입니다.
 








첨부파일 :
추천수 : 0 추천 할 경우 작성자의 동창회활동 참여점수가 5점 올라갑니다.
한경자
(05/27 01:35)
예경아 축하한다 아이패드에는 하얀 칸만 나와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유행하는 개인정보 유출 유도하는것 아니라면 좋겠다
임연옥
(05/28 18:34)
와우 좋겠다...
정말이겠지...?£ 950,000 이면 우리돈으로 올마야~~~?
억대가 되는 것 같은데....
쫌 이상하기도 하고....

정말 축하한다.
글구 좋겠다.
이선배
(05/29 10:21)
로또복권에 당첨된 친지가 있어 의심없이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분은 당첨소식듣고 남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가족 모두가 문을 걸어잠그고 전전긍긍 쉬쉬하였었다는데???
웬 당첨 공개???
심미자
(05/29 12:18)
예경아 나한테도 몇번 씩이나 Google 에서 똑 같은 메일을 보내와서 나는 매번 지워버렸단다
프린트는 하나 해 놓기는 했어. 영어로 보내 오니 교수들 한테 많이 오는 메일이고,

또한 외국에서 많이 오는 메일 중에는 외국에서 특히 아프리카 여러나라에서 남편이 정치적인 문제등으로 갑자기 별세를 해서 유산 그것도 엄청난 액수의 현찰을 물려주었는데 본인은 암으로 병원에 있어서 사용할 수 없으니, 그 돈을 전 세계에서 적임자을 물색한 결과, 나에게 보내어 좋은 곳에 써달라고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하는데 써달라고 하는 메일이 많이 와서 지워 버리는데,

예경이 것은 잘 되었으면 좋겠네
이예경
(06/04 22:40)
ㅎ ㅎ 외국에서 남편이 정치적인 문제등으로 갑자기 별세를 해서 유산 그것도 엄청난 액수의 현찰을 물려주었는데 본인은 암으로 병원에 있어서 사용할 수 없으니,....뭐 그러면서 자기는 변호사인데 그돈을 찾을 수 있게 해줄테니 반으로 나누자던가 그런 메일도 가끔 받았지

 

Google경품 95만Pound 소식에 성인들은.....
당첨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윗글을 올렸던 이유랄까 요즘, 세상이 세상인지라 서로 하하웃어보자는 뜻이었고
한편으로는 반면교사로 참고하라는 의미로 어느홈피에 올렸던 것이다
축하 댓글을 보면서 크크크 농담에 맞장구도 잘 쳐주시네 하며 웃음이 났다
아래는 친구들 A ~I 까지 올라온 답글이다.

**************************************************************************            
A. 이거야 말로 대경사!! 축하 추카!!! 멋지다~~
B. 뜻밖의 행운이네요, 모르는사이 그런 복을 쌓아 오신것이지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 축하 합니다.행운이 드디어 귀하께 왔군요.                        
D.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보네요!! 축하 만땅!! 부러워 죽겠네~~!
E. 축하합니다.  대박이네요^^
 
F. 대박이네요. 축하합니다. 오늘 친구들모임에서 소식을 들었습니다
G.축하합니다 오늘 들었읍니다. 동기들 위해 많은일을하니 복을받은것 같읍니다
H. 꿈같은 일이 일어났네요. 추카합니다.우리 모두 살면서 공상이나 하던일이 실제 일어났군요.
   듣는 우리도 무슨 신데렐라동화 를 듣는것같아요. 하 하 하...
  
       
I. 축하, 추카. "경품. . .에 당첨된 소감"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이라
   어떤 외국인의 기발한 소감피력을 pick-up해서 소개하는가 하고
   열람도 하지 않았었는데... 바로 칭구 본인 이야기-- 와!!!
   평소 공덕을 많이 쌓았던 양반이라 이런 식으로 은혜를 받네요.
   그러나 저러나, 댓글이라도 하나 달아야 쏠 때 끼워주지 않겠나, ㅎㅎ. 
***********************************************************************
 
???.........
처음 몇개의 댓글이 달렸을 때는 농담이 농담을 낳듯이 이런 답글을 달아드렸다
           
[답글]***** 아이구 ~ !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 
아무튼, 평소 존경하는 분들이 다 이렇게 다들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곧 당첨금이 나오는 대로 모두 연락 드려서, 한 자리에서 모셔 드리는 영광을 ... 
( 이제 당첨금만 나오면 되겠네 ~ )   
************************************************************************
 
그런데 댓글을 한번 더 읽다보니 사람 맘이 참 간사해서
한편으로 슬며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냥 답장이라도 해줄걸 그랬나? ㅎ ㅎ ㅎ
 
그런데 웹사이트에서 직접 글을 보지않고 소문으로 돌아가는 사이에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총동창회 간부라는 분이 95만 파운드소식을 들었다면서 좋은일 좀 하랜다.
일천만원을 기부해 달라는 것이다
95만 파운드면 한화 16억인데 로또 당첨보다 더 나은거 아니냐고 하였다
다음날 다른 모임에서 또 일천만원 기부 권유 연락을 받았다
 
평소 연락도 없었던 어느 동기생은 자기가 지금 우리동네근처에 왔다며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싶다고 하였다. 우리는 외출중이고 남양주에 있다고 했더니
저녁까지 기다릴수 있다며 긴히 할얘기가 있다는 것이다
 
생각지 못했던 일이 자꾸 생겨 더 난처한 일이 생길까봐 우려되었다.
그때 절친이 전화를 했다. 친구 모임마다 구글 95만불 얘기가 화제가 되더라며  
소문을 들었던 친구들 대부분이 그게 진짜 인줄 알더라고 하면서 
뭔가 수습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다고 하였다
 
말에 발이 달려 처음에는 기어다니다가...... 걷고........ 뛰고
..........나중에는 바람 타고 맘대로 날아다니는가보다.
날아다니는 동안 변질되면서 말이다
"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 ..........옛말 그른거 없나보다

'이야기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조카이야기  (0) 2015.05.08
Google경품 95만Pound 당첨소식 뒷얘기  (0) 2015.05.08
투표한 사람이 뽑혔나요?  (0) 2015.05.08
수영강습 - 이예경 ( 2007-04-15)   (0) 2015.05.08
경기여고 불났을때  (0)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