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간밤에 보던 책은 머리맡에
전등은 계속 켜진 채로 눈이 떠졌다
꼭 닫힌 건넌방도 불이 켜져있다
그는 밤새 컴퓨터 작업을 했을까
가만가만 부엌에서 식탁을 차린다
9시, 건넌방 문을 두드릴까 말까
수면부족이면 안되지
그냥 식탁으로 돌아와 수저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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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김용하 선생님글을 보자
<아침풍경>
똥고집 영감쟁이
문도 안열어
지금 9시
열까 닫을까 내 방문
열고 한마디 냅다
지를까 말까
참자
참는자 복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