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온지 한참 지난것 같다
옵빠가 어디로 해외여행을 갈까 묻는다
내게 여행갈 여유가 있었나? 잠시 생각을 해본다
....에라 어떻게 되겠지....맘먹기 달렸다....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손끝으로 내발길이 닿았던 여행지를 짚어본다
1971~1977 미국
1988.5 서유럽- 8개국(프랑스 독일 영국 벨기에 룩셈부르그 네델란드 영국 덴마크 )
1990.10 일본-오사까 교또 일대
1994.4 터키 -그리스- 이집트
2000.10 금강산-풍악산
2001.1 금강산-개골산
2003.2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베트남-하롱베이, 하노이, 사이공
2003.4 스페인 일주+폴투갈+ 모로코
2003.12 중국-길림성-장백, 장진
2004.1 호주 뉴질란드
2004.4 금강산-금강산
2005.4 동유럽 6개국(동독일 항거리 체코 슬로바키아 )
2006.10 미국-하와이
2007.6 북유럽- 6개국(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폴란드)
2007.8 중국-성도 구채구 황룡
2008.6 일본- 대마도
2009.5 중국 -산동반도 -청도-태산-노산
2009.9 발칸반도- 6개국(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루블라냐 크로아티아)
2010.6 울릉도
2010.9 중국-장가계 원가계
2011.4 일본-돗도리-대산
나열하고보니 제법 많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주부로서 살림을 내던지고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옵빠는 자기가 생활전선에서 고생하는데 주부가 유람다니게 됐냐고
살림은 어쩔거냐고 거품을 품고 반대한 적도 많았다
그러니 한판 전쟁을 치룰 수 밖에 없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작전이라 생각했었다
처음에는 아양조 애교조로 나가보고 안되면 애원조로 해본다
그러나 옵빠는 요지부동 못간다 이다
나는 딴거는 남편에게 다 양보하고 순한 여자이지만
여행 못가게하면 없는 애교에 갖은 아양까지
그리고 발바닥이라도 핱을듯이 내장 꺼내고 애원해보다가
눈물작전으로도 나가보다가 .....안되면
몇배로 거품 품고 달려들어 싸우기도하고....거세어진다
막판에는 옵빠가 두손두발 다 들고 맘대로 해라
그러면 후다닥 짐을 싸고 떠나는 거다
지나보니 좀 애잔한 마음이들고 피식 웃음도 나온다
여행의 조건은 건강, 여행 비용, 시간적 여유이다
그런데 얼핏 생각하면 돈이 우선 있어야지 돈없이 무슨 여행인가 생각된다
그래서 돈을 모아 놓으면 시간이 안되서 못떠난다
건강이 안되면 여행을 고려할 거도 없다
결국 건강과 시간은 꿀 수 없지만 돈은 꿀 수 있으니
돈이 여행조건 중 가장 쉽다는 결론이 나온다...나중에 갚을 수 있으니까...
여행 갈 때마다 난리난리 하고 가게되지만
다녀온 후 절 대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다
웬지 재산이 늘어난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갈 수 없는 내 환경이 아쉽기는 해도
그래서 여행 계획을 하는걸 즐기며 행복이 배가 되는지도 모른다
다음엔 어디로 여행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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