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성악 발성법

고음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이예경 2009. 8. 15. 00:34

 E.
1]
고음을 내기 위해서는 투수가 공을 멀리 던지기위해 와인드업을 해야 하는 것 처럼 소리에도그런 동작이 필요합니다. 소리가 고음으로 갈수록 그 동작이 점점 커져야 합니다.
2]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외유내강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중노동자와 같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지만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즉 에너지는 강하고 소리는 부드럽게, 혀는 강하고 입술은 부드럽게 동작되어야 합니다.
3]
그리고 pp의 의미는 힘을 빼라는 것이 아니라 f의 에너지를 가지고 소리를 절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해야 소리의 긴장도가 커지게 됩니다.
4]
특별한 표시가 없는한 레가토가 항상 유지 되어야 합니다. 저음에서 고음으로의 도약도, 발음도 소리도 모두 레가토가 되어야 합니다.
5]
소리의 높낮이 조절은 에너지의 사용으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노래는 항상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사용 해야만 합니다.
6]
소리를 낼때에는 양쪽 윗어금니 뒷쪽에서 코 풀듯이 코 뒤에 붙여야 하는데, 코 안이 아닌 코 뒤에 붙여야 합니다. 코 안으로 소리가 들어가면 비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코 뒤의 의미는 눈 사이 까지를 포함한 것이며, 소리를 내고 있을 때는 코 뒤쪽에서 공기의 흐름이 코 푸는 방향으로 계속 돌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7]
호흡의 압력은 주사기를 약병에 꽂고 약을 빨아 올리듯 조절해야 합니다.
8]
이것은 고음을 낼때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고음으로 도약하기 바로 직전 순간적으로 배에 힘을 빼고 단지 배꼽밑의 한 점에서 윗쪽으로 팽팽하게 실 한가닥 연결한 느

낌을 가져야 합니다. 마치 그 실 한가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힘을 빼버리는것 같이... 그리고 The line of voice에 붙은 소리를 빛깔만 유지하고 있으면 정말 멋진 고음이 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고음은 힘을 준다고 잘 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힘을 빼면서 빛깔을 유지하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