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무슨 일이?

당신의 콘서트 - 코로나~물렀거라

이예경 2020. 8. 13. 05:40

"당신의 콘서트" 공연이 무관중 무대로 열렸습니다.

사)한국연예예술총연합회 과천지회에서 주최하고 후원은 과천시와 과천예총,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올여름 행사의 현장 관람객은

마스크를 쓴 30명 뿐이었지만 무대가 뜨거우니 추임새와 박수소리가  우렁찼습니다.

 

출연진은 가수 최시라(마음 약해서, 눈물꽃), 모정애(인생), 이진관(인생은 미완성), 양혜승(화려한 싱글) 그리고

걸그룹 레이디티(청춘열차), 서성희 밸리댄스 팀이 초대되었습니다.

 

서성희 밸리댄스 팀의 활발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극장안이 음악으로 터질 것같이 그득 차고 초입부터 어깨가 들썩거립니다.

실시간으로 실황 중계는 하였지만, 지난해까지 현장에서 수백명이 함께 관람한던 때가 그립습니다

 

무대의 화려함은 밸리댄스만한 것이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울한 기분이다가 정신이 번쩍, 즐겁게 바꿔줍니다.

 

벨리댄스 서성희 대표는 「2018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로상」  실용댄스부분  명인 대상을 수상,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비롯한 전국 각 지자체 축제의 초청공연 등 매년 100 여회 이상 공연을 소화하고 있으며, 부천시생활문화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과천시민에게도 그 화려한 관록에 걸맞는 흥겹고 눈이 즐거운 무대를 선사해주었습니다

 

가수 최시라 "마음 약해서, 눈물꽃" , 욕심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대로 행복하니까~~`

가사가 귀에 와서 박히네요

 

가수 모정애(인생), ....인생은 바람따라 떠돌다 흩어지는 한조각 구름인것을~

 인생무상함을 실감하며 인생가사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가수 이진관 "인생은 미완성"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넨 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그리고 신곡 "인생은 뭐있어"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필요없어~ 그냥 가는거야~ 모두들 따라 불렀네요

 

걸그룹 레이디티(Lady T)가 부른 흥겨운 곳, "청춘열차"  흥겨운 율동이 보기 좋았어요

레이디티의 멤버는 황인주(리더)이현주임효라안나 모두 4명입니다

 

양혜승 "화려한 싱글" 을 부르자 앵콜이 쏟아져  "신촌부르스" 를 들려줍니다. 건강한 음악을 모토로 하는 가수입니다

1989년 미스코리아 경기 미스 의왕 이었고 활발한 가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흥겹고 신나는 음악, 인생을 다시 생각케 하는 차분한 음악으로 기분전환이 잘 되었습니다

두 분 사회자의 편안한 멘트로  마무리를 하고 다시 힘을 얻어 사바의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발걸음도 가볍게 큰길을 건너 중앙공원을 지나며 귀가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걸어갑니다.

울적했던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나날이 힘을 빼지만, 가끔 이렇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는게 잔잔한 행복입니다.

 

멋진 무대를 선사해주신 과천연예협회 남숙현 회장님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어서 이런시기가 지나가고 지난해처럼 일상의 행복을 누릴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