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마음

노인들을 위한 잔치에서

이예경 2019. 4. 11. 22:59

까투리무용단은 2019년4월 11일 오후 2시에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있는 정원요양원에 초대받아

한국무용 공연을 하였습니다. 우리 공연을 보시며 잠시나마 젊어지시라구요.

그런데 어르신들의 열화같은 박수를 받으며

우리가 도리어 기쁨바구니를 받았으니 .... 피곤한 줄 몰랐네요



전날에 한복을 다림질하고 머리 염색하고 이것저것 생각에 밤잠을 설치고 분주했고

당일엔 새벽에 일어나 집안일 단도리하고 몸단장하고 먼길 파주에 있는 요양원까지

2시 공연이지만 10시반에 도착하여 리허설하고 화장을 마무리하고

친구들과 10여년 갈고 닦은 솜씨를 한껒 보여 드리고 왔네요


나는 요즘 바빠서 무대에는 오르지 않았고 무대 뒤에서 친구들의 분장을 도왔습니다

자기들 젊고 이쁘게 만들어 주었다고 어찌나들 좋아하고 고마워하는지 내가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얼굴이 모두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각자의 모습에 어울리는 화장을 해주려면 공부가 좀 필요했어요.

그리고 화장에도 유행이 있어서 연구를 게을리하면 구식화장을 하게되므로

새로운 트랜드를 익히는건 필수랍니다.


이대 약대 팀의악단 연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분장실안에서... 화장을 받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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