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 병원에 계신 구십아버지
마음은 온통 집걱정이셨다
"난 건강이 나빠도 병원에 있으니
응급시에도 염려없지만
엄마는 혼자 지내니
갑자기 응급사항 되면 큰일이구나
매일 엄마한테 전화해야한다
엄마를 잘 부탁한다"
그렇게 매일 당부하시더니
어느날 다른세상으로 가셨다
어쩌다 사흘을 넘기면
계속 들리는 아버지 목소리
새록새록 눈물나게 하시는
가슴에 박히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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