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데 있다고 하는 것은
마음에 노여워하는 바를 두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바를 두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좋아하는 바를 두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걱정하는 바를 두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한다.
마음이 不在하면 살펴도 보이지 아니하고,
귀 기울여도 들리지 아니하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나니 이를 두고서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修身이 在正其心)"라고 하는 것이다.
ㅡ [大學]의 傳文 '정심수신(正心修身)' 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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