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Pilgrim's Progress) - 순례자의 여정

Pilgrim's Progress - 순례자의 여정을 떠나다

3월 29일 54신우회 친구들이 천로역정 순례예배를 위해 만난다.

100주년기념관 앞에모인 일행은 반가운 인사와 함께

일찍 도착한 순서대로 삼삼오오 승용차 3대에 나누어탔다

목적지는 가평 필그림하우스...

말로만 들었고 확실하게 알지는 못한 상태였지만 은혜받을 준비만 잘하고 길을 떠난다.

1호차의 김영숙회장은 30분늦은 3호차와 간간이 교신을 나누며 챙겨주었다

초행길이라 설레임과 약간의 불안감으로 긴장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봄바람을 쏘이며 오랜만에 교외로 나오니 차안의 7학년 어르신들은 소녀같이 마음이 들뜬듯

어릴적 이야기부터 난국의 정치얘기에 미래에 닥칠 일들을 나누며 웃음소리가 그칠새없다

학창시절 몇년을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며 지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3호차가 필그림하우스에 도착하니 우리의 친구 주경남전도사와

먼저 온 1호차 2호차 친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다함께 예배실에 가서

기도와 찬송으로 예배를 시작, 주경남전도사의 예배인도가 은혜로웠다.

천로역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점심을 먹은 후 천로역정의 체험을 할 것이다

1.각 인물과 처소에 소개된 글을 읽으면서 기도하며 걸어간다

2.천로역정 순례길 표지판 순서에 따라 침묵하며 걸어간다

3.깊은 묵상이 필요한 곳에 멈춰 자신의 신앙을 성찰한다

4. 순례깅레서 경험하는 감사, 회개, 결단, 경고...등을 가슴에 새겨 성화의 여정으로 삼는다

5.순례길으 완주하고 남은 인생 여정도 믿음으로 완주하시길 축복합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보니 필그림하우스의 주제가 어디서나 "침묵" 인 것을 알겠다

곧곧에 " 필그림하우스는 침묵!!! 입니다 " 라고 써있다

식당이나 북카페나 도서관같이 아주 조용했다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 은 우리가 누구나 알다시피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을 중심으로 한 회심에서 천국까지의 인생여정을

조형물과 건축물로 형상화하여 조성된 길이다

주인공 크리스천이 순례여정 가운데 전도자, 신실, 절망의 거인이라는 인물들을 만나고

십자가 뷰티풀하우스, 겸손의 골짜기, 허영의 시장 등 여러처소를 지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인생에 주는 교훈을 담고있다.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속에 조성된 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게되기를 더욱 소망하게 되었다 

예배 인도 후에 필그림하우스를 소개하는 주경남 전도사님

2017년에 회장으로 봉사 중인 김영숙 권사님

식당에서 조용히 침묵하며 식사중

십자가의 길. 천천히 걸으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합니다..... 팻말이 안내되어있다

필그림 하우스 조감도

안내 책자 일부

영춘화도 활짝 핀 청명한 날씨

순례자는 집이 없지만 천로역정을 체험 한 후에는 우리는 광야의 남은 길을 노래하며 춤추며 갈 수 있습니다

이 죽음의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느며 천로역정이 시작 된다

멸망의 도시

이친구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찍사는 사진 밖에 있습니다

등에 짐을 지고있는 크리스천과 전도자가 함께 걸어갑니다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하십니다

해석자의 집 저멀리 깊숙한 곳에 누가 있을까요

비질하는 하인과 물뿌리는 소녀가 있군요

앞쪽에는 불을 끄려는 마귀가 있지만 뒷쪽에는 기름붓는 그리스도가 있어요

검은 의자는 정욕을 하얀의자는 인내를 뜻합니다

철창에 갇힌 타락자의 모습

우리는 십자가와 세 천사를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단순 나태 거만은 항상 우리를 따라 다닙니다

허례와 위선이 우리를 좁은 문으로 통과할수 없게 합니다

곤고의 산을 넘어...

사자 두 마리가 양쪽에서 달려들지만 겁내지 마세요. 그놈은 줄에 묶여있답니다

뷰티풀하우스로 들어갑니다

와우! 평화의 방이 있네요. 북카페에서 우리도 차를 나누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서재에 있는 많은 책들이 궁금하여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겸손의 골짜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시편 23:4

크리스천과 소망

뒤돌아 보면 안됏!!! 돌로 변한 롯의 처... ㅉ ㅉ

절망의 거인의 감옥      ....크리스천도 죽을 수 있고....자살 유혹을 받기도 하지요

우리는 기도하며 말씀을 붙들고 그 유혹을 물리칠 수 있답니다

작은 믿음

54신우회를 따라 덕분에 필그림하우스 순례의 길을 다녀와 좋았습니다

영숙회장님 주경남전도사님, 근영전회장님

기쁨으로 예배를 위해 준비해주고 행사준비로 애써준 임원진께 감사드리고

가는길 오는길 운전해준 황현숙, 조근영, 이인숙(특) 너무나 애썼어요

날씨도 최상이었지요?(이상 이예경 씀)

 정다운 친구들 많이 만나보고 즐거웠구요(박종영의 말)

오랜만에 봄내음 흠뻑, 웃음, 수다,왕창~

축복받은 오늘 은혜에 감사합니다!!! (유병화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