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인간의 품격.데이비드 브룩스

이예경 2016. 8. 10. 00:46

인간의 품격.데이비드 브룩스

 


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다.


삶이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투쟁이다.

삶은 본질적으로 도덕적 드라마다.



성공은 가장 큰 실패, 

즉 자만으로 이어진다.


실패는 가장 큰 성공,

즉 겸손과 배움으로 이어진다.


자아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잊어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는

자신을 잃어야 한다.



빠르고 얄팍한 의사소통이 만들어 

내는 소음은 내면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더 고요한 소리에

귀 기울이기 어렵게 만든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문화에서는

자신을 내세우고, 광고하며,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라고 가르친다.



인격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겸양과 공감, 그리고 정직한 

자기직시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담론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좋은 예만큼 

설득력 있는 것은 없다.



마음으로 감명을 받았을 때 

도덕적 향상이 

이루어질 확률이 가장 높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접촉해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그들의 일생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자

할 때 가 바로 그런 상태다.



리틀미,겸손의 미덕.

그 누구도 나보다 

더 나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 또한 그 누구보다 

나은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겸양의 문화.




빅미, 자기과잉의 시대

내가 이루어낸 것을 보라.

나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외치는 자기광고의 문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

겸손에는 지적으로 놀라운 측면도 있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우리가 

"자신의 무지를 무시할 수 있는 

거의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고 

기술했다.



겸손하다는 것은 자신에게 

모르는 것이 많고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가운데 상당수가 왜곡되고

 그릇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겸손이 지혜로 이어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몽테뉴는 이렇게 썼다.

" 다른 사람의 지식으로 

지식인이 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의 지혜로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지혜는 정보를 모아 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혜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무지,불확실성,한계이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리 본성에 있게 

마련인 편견과 자만심을 

어느 정도 극복한 사람들이다. 



지적 겸손의 가장 완전한 

의미는 멀리서 바라본 자신에

 대한 정확한 자각이다. 



스스로를 아주 가까이에서 

클로즈업해 보며 캔버스를 

온통 자기 자신으로 채우는 

청소년기의 관점에서 시야를 

확대해 풍경 전체를 조망하는 

관점으로 삶의 과정이 

이행해 가는 것이다.



그 속에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 자신이 관계 맺고 

의존하는 사람들 그리고 

더 큰 이야기에서 

자신이 할 역할을 파악한다.




자기중심성은 몇 가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이기심, 

즉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또 자만심,

 다른 모든 사람보다 

자신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불완전성은 

무시하거나 정당화하고 

자신의 덕목은 부풀리는 

결과를 낳는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 중 

대부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점이 

있는 지 끊임없이 비교하고 찾는다.



이를테면 

조금이라도 더 도덕적인지,

조금이라도 더 판단력이 좋은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어하고 자신이 힘들게 성취했다고 

믿는 위상을 누군가 무시하거가 

모욕하는 데 고통스러울 정도로 민감하다.




겸양의 계곡을 내려가다.

모두들 올라가기 위해 

일단 내려가야 했다.



다시 말해 그들은 

고양된 인격의 

산을 오르기 위해

 겸양의 계곡으로 

내려가야만 했던 것이다.



엘리스는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작아져야만 했다.



키르케고르는

 이를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자만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수 있다"


모든 덕목에는 

그에 따른 악덕이 따라다닌다. 



말을 아끼는 신중함이면에는 

냉담이라는 악덕이 따른다.



 파킨스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열어 보이지 않았고 

 공적인 소명이 개인적인 고독을 완전히 

보상해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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