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노후설계

가장 확실한 장수 방법은 소식(小食)

이예경 2016. 6. 22. 15:28

재벌 총수 평균 수명은?

재벌 총수 평균 수명이 76세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규모기업 진단 소속 총수가 속한 40대 재벌그룹 총수를 역임했다가 타계한 창업주와 직계 총수 31명을 대상으로 작고한 나이를 조사한 결과 평균 수명은 75.9세였다.


재벌 총수 중 가장 장수한 총수는 영풍그룹 창업주 고 장병희 전 회장이었다. 지난 2002년 향년 93세의 나이로 타계했으며 OCI(옛 동양제철화학) 창업주 고 이회림 전 회장, 고 이원만 코오롱그룹 전 회장도 90세에 세상을 떠났다.

가장 젊은 나이에 사망한 재벌 총수는 SK그룹 모태인 선경화학섬유의 창업주인 고 최종건 SK그룹 전 회장이었다. 1973년 48세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렇다면 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한 장수 방법은 소식(小食)이다. 지난 70여 년간 물고기, 파리, 쥐, 원숭이 등 수많은 동물 실험에서 수명연장효과가 입증됐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붉은털원숭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식사량을 30% 줄인 그룹은 정상적인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사망률은 8%, 암·심장병·당뇨·신장병등 노화 관련 질환 발병률은 18% 더 낮았다. 쥐 실험에선 식사량이 30% 줄면 수명이 최대 40% 늘어났다.

사람 대상 연구에서도 효과는 입증되고 있다.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입원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적게 먹는 환자들은 인슐린 수치와 체온이 낮고 DNA손상도 적었다. 세가지는 모두 장수의 지표로 알려진 수치들이다. 같은 대학 연구팀이 4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한 실험에서도 식사량을 25% 줄인 그룹의 인슐린 수치가 정상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낮았다.

소식과 장수의 연결고리는 세포들이 느끼는 ?위기감3이다. 세포는 평상시 자기보존과 세포재생에 에너지를 나눠 쓴다. 식사량이 적어지면 생존의 위기감을 느낀 세포들은 재생에 쓰던 에너지까지 유지보수 쪽에 투입하기 때문에 세포 소멸이 줄어들고 이는 곧 수명 연장으로 이어진다. 물론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식사량을 크게 줄이는 대신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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