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합창 개학

이예경 2015. 7. 14. 19:11

메르스때문에 합창모임이 3주간 임시방학했다가

7월부터 개학이다.

 

 지휘자는 목소리부터 들어보자했다
11월3일 공연을 앞두고 있었기에

임시 방학으로 쉬는동안 녹슬지나 않았을까
공연할수 있을까 궁금하셨나보다
발성을 들어보시더니 밝은표정.
공연을 연기해서 11월17일로 해보기로 결정했다


날짜가 바뀌면 일이 복잡해진다는걸 처음 알았다
공연장소를 다시 확인해서 알아봐야하고
독창 독주자 혼성합창할 학생들 섭외등
모든 스케쥴에 조정이 필요하니 보통일이 아니지만 
해마다 해온일인데....안할수도 없다
최선을 다해서 할것이다


오늘은 이노래를 하면서
유난히 가슴에 꽂히는 이유가 뭘까
나도몰래 설레이며 눈물이 배인다
나이들어 감성이 좋아졌나


그대의근심 있는곳에
나를불러 손잡게하라
큰기쁨과 조용한갈망이
그대그대있음에 그대있음에
내맘에 자라거늘 오ㅡ오 
 
그리움이여그리움이여그리움이여
그대있음에 내가있네
나를불러 손잡게해 
 
그대의사랑 문을열때
내가있어 그빛에 살게해
사는것에 외롭고 고단함
그대 그대있음에 그대있음에
사람의뜻을 배우니 오ㅡ오 
 
그리움이여그리움이여그리움이여
그대있음에 내가있네
나를불러 그빛에 살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