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둘레길을 걸었다. 충주호 속에 무엇이 잠겼던 무슨사연이 있었던 지금은 그저 아름다울뿐이다
둘레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서 가는 길목마다 보이는 경치마다 감탄이 나온다. 경치 때문이 아니라 치수목적으로 만든거지만 후손들은 이렇게 기분좋게 다니고있다
제법 걷다보니 발바닥이 화끈거려 어디 차거운 물에 잠간 담그고 쉬어가고 싶기도 하다. 마침 걸어간 끝에 음식점들이 많아 떡갈비정식을 먹었다. 꿩고기가 별식이라는데...
다음일정이 유람선이라해서 기대를 하며 걸어왔는데 어째 선착장이 한산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바람센날엔 배가 안뜬다고 한다
아휴 왔던길 도로 가야한다고라... 몇몇아줌마들이 차타고 가는방법을 알아보더니 걸으면 40분이요 찻길로가면 1시간이 걸린다는 말에 할수없이 포기하고 걸어보겠다고 했다
나는 뛰는건 자신없어도 걷는건 잘한다. 호수를 바라보며 녹음속에 걷는건 얼마든지 좋다. 피곤하긴 커녕 그저 노래만 나온다. 일상을 제끼고나오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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