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틀린문자 알아맞추기

이예경 2015. 5. 26. 01:55

요즈음 인터넷에 많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젊은이들 문자

보낼때 손가락이 안보일 정도로 찍어대니 문법,어법은 물론 기본적인

맞춤법 조차도 생각을 못하나 봅니다. 개그 소재로도 쓰이고 있어

별로 거부감 느끼지 못하고 쓰고들 있네요.  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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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 절해라 하지 마라' → 이래라저래라 하지마라
'골이 따분한 생각' → 고리타분한 생각
'삶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곱셈 추위' → 꽃샘추위
'노력이 숲으로 들어갔다' →  수포로 돌아갔다 
'오빠, 빨리 낳으세요' → 빨리 나으세요
'나물 할 때 없는'→ 나무랄 데 없는
'시험시험 해라' → 쉬엄쉬엄  해라
'마마 잃은 중천공' → 남아일언 중천금
'죄인은 오랄을 받아라' →오라를 받아라'
'수박 겁탈기'→겉핥기
'고르지 못했던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양해하십시오",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빠른 볼이 커브, 못 치는 공이 없어요→볼이든 커브든
'어의가 없어요'→ 어이가 없어요

 

65세 할머니의 아기 ▒

 

불임 전문 산부인과 의사의 도움으로 예순다섯 살의 할머니가 아기를 낳았다.

며칠 뒤 나이 많은 산모의 집에 친척들이 아기를 보러 왔다.

 

그들은 할머니에게 빨리 아기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지만 할머니는 아직 안 된다고 했다.

잠시 후 다시 부탁을 해도 할머니는 또 안 된다고 거절을

하는 것이었다. 기다리다 지친 친척중의 한 사람이 말했다.


"그럼 도대체 언제쯤 아기를 볼 수 있는 거예요?"
"아기가 울어야 돼. 그때가 돼야 볼 수 있어!"

 

할머니의 말에 친척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왜 아기가 울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거지요?"

 
그러자 아기 엄마가 된 할머니가 하는 말...

"아까 아기를 어디다가 뒀는지 당최 기억이 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