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욜에 공부하는 문창반은
복지관 방학 일정에 따라 같이 2주간 쉬기로 했습니다
방학 1주일 되는 날 몇몇 회원들이 안부전화를 하다가
날도 더운데 같이 만나서 대공원 계곡에라도 시원하게 발을 담그자고
다과를 싸들고 집을 떠났답니다
그런데 큰길로 나서니 길이 꽉꽉메어 차가 잘 가지를 못합니다
8월 1일이라 남들도 다 휴가간다고 집을 나섰나봅니다
30분을 복잡한 길에서 가다 서다를 계속하다가
계곡이고 뭐고 집에 도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답니다
그런데 집에 도로 가려니 사실 좀 짜증이 날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는 가지않고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알아맞쳐보세요
.........!
빙고 !
노인복지관에 가서 점심을 잡수시고 글창반 교실로 올라와
싸온 간식들을 풀어놓고 여기 오길 잘했죠 하면서
시원-한 교실에서 환담을 나누었답니다
시원한 복지관이 친정집같이 느껴졌답니다
식당에서 마주친회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회원, 그리고 복도를 지나다
우연히 눈을 마주친 회원들까지 ....그렇게 회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더위에 방학이라고 집에 있어 더 좋은 것도 없다며
다음 주에는 필히 번개팅을 해보자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번개팅 소식을 문자로 날리고,
문자를 안보시는 분에게는 전화로 알렸습니다
8월 8일에 교실에 가보니 자그만치 열여섯분이 오셨습니다
번개팅인데 평소나 다름없이 출석률이 좋았습니다
공부는 안했지만 평소에 공부로 바빠서 나누지 못했던
세상 이야기, 개인 일상이야기 그리고 글창 동아리의 앞으로의 계획 등
여러가지 다양한 화제로 두어시간이 후딱 지나갔네요
다양한 의견들을 모두 내놓았으니
앞으로는 멋진 통합으로 좋은 일을 이룰 것입니다
글창 회원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그리고 시원한 노인복지관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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