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아토피 피부염

이예경 2010. 3. 2. 01:44

아토피 피부염

 

아픔을 참을 수는 있지만 가려움을 참기는 아주 어렵다. 어떤 이유이든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는 우둘두둘하게 성이 나면서 심한 경우 마치 가죽 같이 변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피부는 더욱 가려움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병은 대단히 많다.마치 소아과를 찾는 환자들의 대다수가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부과 환자들은 대부분 가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질환이 아토피 피부염이다.

[아토피]란 그리스말로 상도를 벗어난 혹은 이상한 질환을 의미하는데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한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을 합하여 이야기할 때 쓰는 용어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인들에게는 속칭 [태열]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이야기하여 이 두 용어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학문상의 정의를 떠나 흔히 혼용되고 있다. 그러나 태열이라는 용어에서 풍기는 것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은 꼭 유아기에만 오는 것은 아니고, 중고교 시절에도 생길 수 있고 또한 어려서 생겼다고 하여도 나이 들어서까지도 지속할 수 있는 등 옛 어른들의 '아기의 발이 땅에 닿으면 좋아진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선천적으로 가려움을 잘 느끼는 피부를 갖고 있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여 긁게 되며 이로 인해 2차적인 습진이 생기는데, 아토피 피부염 외에도 상기한 아토피성 질환인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유전적인 소인 외에도 주위환경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심해지는데 이는 건조한 날씨에 기인한다. 피부를 탄력있고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하는데는 피부의 제일 바깥층의 수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날씨가 건조하면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되어 탄력성을 잃고 건조해진다. 이에 따라 피부는 쉽게 자극을 받으며 습진이 더욱 악화되게 된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피부를 가능한 한 건조하지 않고 자극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 즉 실내온도는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해야 하며,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적절히 맞춰야 한다.

 
 

목욕시에는 뜨거운 물과 비누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때수건은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물기를 대강 닦고 보습제를 듬뿍 발라 물기가 달아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반드시 음식을 가려야 한다.
물론 음식과 아토피 피부염과의 관계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어.

최근 피부과 의사들의 견해는 결정적인 중거가 없는 한 특정 종류의 음식물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는 듯 하지만 임상에서 아토피환자를 치료하는데 체질에 따른 음식의 취사선택은 아토피치료의 기본임을 체질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들은 주장하고 있고. 치료과정에서 증명되고 있다.심지어는 음식만 가려도 아토피는 치료된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다.

건조한 주위환경 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출처] 아토피 피부염|작성자 뇌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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