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듀브로브닉 시가 생겨난 것은 7세기의 일이다. 그때부터 19세기까지 유일하게 독립을 유지했던 지역이다. 두브로부닉의 붉은 깃발은 해양을 누비며 풍성한 포획물을 싣고 귀향, 번영속에서 지냈다. 시는 강한 방위벽으로 둘러 싸였고 관공서와 광장 중세거리와 주택들은 로마 고딕시대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과학 학문 예술의 발전으로 아드리아 해상에 빛이 났다. 이곳 학자들은 세계로 나가 높은 학문 수준과 유럽 문화를 전파하였다. 현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돌위의 성벽이 시를 지켜준다
듀브로브닉은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릴만큼 얼핏보면 베니스나 피렌체같은 느낌
십자군 전쟁 뒤 베네치아 군주 아래 있다가(1205~1358) 헝가리-크로아티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이때 도시가 요새화되면서 2개의 항구가 세워졌다.
무역의 도시였던 만큼(주로 금과 은을 수출) 의식도 많이 깨어있었고
유럽에서 처음으로 노예 매매제를 폐지했던 곳이기도 하다.
1667년 큰 지진으로 도시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가
나폴레옹 전쟁 때 다시 옛날의 번영을 누렸다,
1815년 빈 의회 결의안에 의해 오스트리아 제국에 합병
1918년 세르비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왕국에 편입
1945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일부가 되었다가
1991년 크로아티아가 독립국이 되면서 크로아티아의 도시가 되었다.
그늘도 없는 뙤약볕에서 성벽과 주위를 한비퀴 도는데 완전 땀범벅으로 지쳤다... 등산 수준이었다
성벽의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 아래에는 주민들의 집이다
내려다보니 아래쪽에 기요틴-단두대-가 보였다. 동그란 구멍에 머리를 집어 넣으면
그 위의 줄이 풀리면서 칼날이 목을 내려친다...이 좁은 마당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성벽 위에선 대포가...외적의 침입? 어림없다
온통 돌벽, 돌기둥, 돌바닥...골목 양쪽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드리아 해가 시 변두리를 에워싸고 있다
도시가 아담하면서도 제법 크다...어느 집에서나 바다가 보인다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는 전망좋은 동네...요즘 교통이 좋아지면서 주택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다는 곳
두부로브닉에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지중해 유람선...
몇만명의 손님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크로아티아가 가득 성황을 이룬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시까지 8시간 걸린다고 한다
옛날 도시국가 시절에는 여기도 베네치아 왕국 영토였다고...
가까이서 본 유람선 2만명이 탑승하니 유람선이 닿는 기간엔 듀브로브닉이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룬다
전망 좋은 호텔...이곳은 날씨가 좋고 홍합양식이 유명하고 해산물이 신선하고 값싸다
저 앞에 보이는 로마시대의 성벽을 향해서 걸어내려간다
성에 들어갈땐 항상 다리를 건너는데 이 다리도 예전에는 들어올리는 다리 였다고 한다
옛날부터 물 저장고이다.... 우리도 저마다 이물로 목을 축였다
이 물을 마시면 언젠가 다시 이곳에 올 일이 생긴다해서 모두들 물맛을 보았다
시계탑이 있는 광장...시계탑 위에는 종이 있다.... 길바닥은 반들반들한 대리석으로 깔려있다
시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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