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불가리아 소피아 민속촌과 순교자교회

이예경 2009. 10. 12. 13:04

 불가리아는 사회주의 국가면서도 제법 풍족하게 살았던 나라이다. 비교적 조용하게 혁명이 일어났고 현 정부도 공산당 간부출신이 요직에 있다. 정통 스탈린 추종국가이며 키릴문자를 만든 나라이다. 유럽에서 가장 동방의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곳이지만 서구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

 

북쪽으로는 다뉴브강을 경계로 루마니아와 접하고 서쪽은 유고슬라비아 남쪽은 그리스와 터키에 접한다. 동양과 서양의 사이, 동 서 남부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지리적 위치의 영향으로 이민족의 침략과 지배에 시달리기도 했다. 따라서 보호본능이 강하고 강한 자존심, 그리고 오랜 공산주의적 외부와의 단절 생활 이후 폐쇄적 인 기질이 있다고 한다 곳곳에 이슬람 사원과 그리스 정교회가 있다.

 

한때는 몽고족의 지배하에 있던 적이 있어선지 어떤 동네는 웬지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였다.

최장수국으로 유명해서 불가리스등 요구르트 제품이 상품화된 것인 많은데 실제적으로는 다른이야기다

적국의 지배하에서 징집명령에 응하지 않으려고 인구조사 시에 식구들의 나이를 20~30세 이상 올려서 신고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인구통계에선 노인들이 많은것으로 되었다는 설이 있다

 

소피아 교외 동네 한가운데 있는 불가리아 정교회

 

 인속촌인데 담장의 돌담과 기와지붕이 어째 우리나라와 닮았다

 

 돌담 끝의 기념품가게 모양이 너무나 친근한 모양새...여기 불가리아 맞나?

 

 돌담, 대문 모양과 안쪽의 이층집이 꼭 한국같다

 마당 안쪽의 쪽문으로 나가면 안채가 나온다 ...돌 깔은 길바닥까지 너무나 친근한 느낌

대문 옆의 내가 읽을 수 없는 키릴문자....글씨만 생소하게 보인다

 

 

 벨리코 투르노보(Veoiko Turnovo)

 제 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1185~1396)였던 곳으로 불가리아 도시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곳중의 하나이다. 이 도시는 험한 산과 깊은 계곡, 그리고 높은 성벽으로 둘렀싸여 있다. 사원과 왕구의 육중한 벽과 탑들은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트라페지차(Trapetitsa) 언덕에는 17개의 교회 유적지가 있으며, 고루코(Gourko) 거리는 전통예술과 수예품의 중심지이다. 이 거리는 좁은 자갈길로 거리 곳곳에 수공예점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언덕 꼭대기에 돌로 지은 성 니젤라 교회가 있다

현재는 불가리아 정교회 신자가 73%, 이슬람교신자가 24% 란다

 

벨리코 투르노보(Veoiko Turnovo)

 제 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1185~1396)였던 곳으로 불가리아 도시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곳중의 하나이다. 이 도시는 험한 산과 깊은 계곡, 그리고 높은 성벽으로 둘렀싸여 있다. 사원과 왕구의 육중한 벽과 탑들은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트라페지차(Trapetitsa) 언덕에는 17개의 교회 유적지가 있으며, 고루코(Gourko) 거리는 전통예술과 수예품의 중심지이다. 이 거리는 좁은 자갈길로 거리 곳곳에 수공예점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종탑에 종이 이렇게 많다 언덕위라서 이곳 종소리가 이 근방 일대에 모두 퍼진다고

 

 교회 건물은 높기도 하다... 모두 땀을 줄줄 흘리면서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

 교회 앞뜰에서 내려다보니 언덕 아래로 집들이 많기도 하다

모두들 이곳 종소리를 들으면서 일과를 정리하고 기도하고 주님을 만날 것이다

 

불가리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느낀 건 전해들은 것보다 그들이 가난해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다수가 가난한 이 나라 사람들은 사회주의 시절에 할당받아 집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먹을 것은 채소와 가축을 길러서 자체 해결하는 등 그리 돈이 들지 않는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겉모습만 본건지 몰라도 욕심 없는 사람들의 평화로움이 그곳에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여행팀...어딜가나 거의가 무리지어 다니는 북유럽 쪽 체격 큰 노인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