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루마니아 드라큐라 성을 가다

이예경 2009. 9. 30. 01:59

루마니아의 수도 소피아로 가는 길의 전원주택

 

 

빨래가 널려있는 풍경이 정겹다...사람사는덴 어디나 거기서 거기 인듯 싶다

 

루마니아엔 집시들이 많아서 이런 촌락을 이룬 곳에 모여 살고 있다

 

 

넓디 넓은 들판-개발되지 않은-도 있고 제법 높은 산도 있다

 

주택 근처의 들판에는 뭔가 심은 듯...한국이라면 초가집이 있을 듯 하다

 

드라큐라 성 앞 가게에서는 이런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가면들을 팔고 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서민들의 집들이 아담하다

 

이렇게 거창한 십자가를 걸고 힘들게 살았던 성곽 사람들...

 

이제 이 높은 성으로 들어가보자

한참을 올라가보니 언덕의 제일 꼭대기에 이렇게 성이 있다

들어올리는 다리를 통과해서 대문을 통과할 수 있었고

왼쪽의 벽은 원래 문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벽돌로 막아 놓았고 아래쪽에  새로 입구가 있다

 

성 안쪽의 모습이다 복도로 연결되어 있었다

 

실내는 이렇게 아담하고 포근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식당의 벽 사진 인물은 더 유명했던 드라큐라 백작의 아버지 모습이고 옆에 마리아상이 있다

드라큐라 백작이 소설속에서는 흡혈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대파들을 잔인하게 죽이느라 악명높게 살았던 합스부르그 가의 인물이었다

 

 

 

 

방들은 이렇게 좁은 층계 그리고 미로 투성이의 복잡한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서재에서 비밀 단추를 누르면 책장 한구석이 열리며 미로로 연결되어

다른 방들이 나타나고 또다시 미로에 연결되었고 곳곳에 벽장이 있고

좁고 가파른 층계들이 아주 많고 복잡하게 이루어져있다

 

ㄷ 백작의 침대인데 너무 평범하지 않은가...한시도 편할 날이 없었던 백작이 새우잠을 자던 곳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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