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성악 발성법

최인영[63회] 주인공 오페라 " 예브게니오네긴 "

이예경 2016. 7. 28. 00:02





7월 12일에 세종문화회관에 오페라 예브게니오네긴을 보러 다녀왔다




도착 후 시간이 남아 창밖으로 광화문 거리를 내다보니 길이 넓어지기도 했지만

10년이상 매일 걸어다니던 거리가 변해도 너무 변해서 50여년 세월을 실감했다.

강산이 다섯번이나 변할 수 있는 세월이 지나간 것이다. 그 세월이 지나갔어도

다행인것은 내가 계속 음악을 사랑해서 오페라를 보기위해 여기 왔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오페라의 주인공이 바로 매주 만나는 경운합창단의 지휘자시니 더욱 감개가 무량했다.



꿈많고 이상이 높았던 티치아나는 독서에 열중하고 부푼가슴으로 앞날의 희망에 차서 어머니께 노래한다


오페라 무대장치는 요즘 트랜드에 맞게 아주 심플하면서도 상징적으로 짜임새있게 마련되었고

출연진들의 의상도 좋았다. 특히 어색한 노랑머리 가발을 쓴 이가 없어서 자연스럽고 좋았다


이상이 높았던 티치아나가 동네 파티에서 처녀총각들과 어울려 춤을 추며 어울리는 모습

여기서 인기를 얻게되고 큰도시에서 백부님의 병환으로 방문한 청년 오네긴을 만나게 된다



기대에 찬 앞날의 상상을 하면 가슴이 뛴다


낮에 만났던 오네긴 생각을 하며 설레이는 마음을 노래한다


앞날을 위한 기도 - 오네긴을 생각하는 마음 -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쓰기로 한다


오네긴을 만나 첫사랑의 설레이는 마음을 전해본다


오네긴은 자기가 지금 결혼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오네긴의 노래에 실망한 순정녀 티치아나의 모습


오네긴은 후일 다른 훌륭한 신랑감의 청혼에 축복받는 결혼을 하게된다.